회사 동료가 점심시간에 하는 게임이 불면증 해결사였다니
작성자 정보
-
홍홍홍
작성
- 작성일
본문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저는 완전 불면증 환자였어요ㅜㅜ 매일 새벽 3시까지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고, 아침엔 좀비처럼 출근하는 게 루틴이었거든요.
온갖 방법 다 써봤죠.
따뜻한 우유도 마셔보고, 독서도 해보고, 심지어 양 세기까지...
근데 효과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더라고요.
그런데 진짜 뜻밖의 곳에서 답을 찾게 됐어요!
회사 옆자리에 앉은 선배가 있는데, 이 분이 점심 먹고 나면 항상 폰으로 뭔가를 하시더라고요.
처음엔 주식 보시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궁금해서 슬쩍 봤더니...
어?
이게 뭐지?
화면엔 동글동글한 선인장들이 우르르 떨어지면서 펑펑 터지고 있는 거예요!
'이 바쁜 회사에서 게임을?!' 싶었는데, 그 선배님 얼굴을 보니까 완전 zen 모드더라고요.
엄청 차분하면서도 뭔가 힐링받는 표정이셨어요.
점심시간 끝나고 물어봤죠.
"선배님, 그 게임 뭐예요?" "아, 이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하는 건데 은근 마음이 편해져서 자꾸 하게 돼" 집에 가서 바로 찾아봤어요.
"선인장 터트리기 게임" 이런 식으로 검색하니까 금방 나오더라고요.
설치하고 첫 판 해보는 순간...
아, 이거구나 싶었어요.
BGM부터가 완전 다르네요.
새소리, 바람소리 같은 자연음과 함께 잔잔한 피아노 멜로디가 흘러나와요.
룰은 정말 간단해요.
같은 색깔 선인장 3개 이상 맞춰서 터트리기.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워요.
근데 이상하게 손에서 폰을 못 놓겠더라고요?
터지는 애니메이션도 되게 부드럽고, 효과음도 귀에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기분 좋아지는 소리예요.
무엇보다 머리를 비울 수 있어요.
복잡한 전략 같은 거 전혀 필요 없고, 그냥 보이는 대로 매치하면 되니까 뇌가 완전 off 모드가 되는 느낌?
20-30분 정도 하고 나면 마음이 완전 차분해져요.
마치 명상 끝난 것처럼 깔끔한 기분이랄까요.
이제는 잠자기 한 시간 전에 이 게임을 하는 게 제 루틴이 됐어요!
예전에는 침대에 누워서도 온갖 걱정거리들이 머릿속을 뱅뱅 돌았는데, 게임 하고 나면 머리가 말끔히 정리돼서 금방 잠들어요.
그 선배님한테 진짜 고마워서 커피도 한 잔 사드렸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