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엿들은 연령대별 연애 접근법이 충격적이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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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카작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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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타벅스에서 작업하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에서 벌어진 상황이 완전 드라마였음ㅋㅋㅋ 대학생으로 보이는 애가 친구한테 연애 고민 털어놓고 있었거든?
"오빠가 어제 갑자기 연락도 없이 안 읽씹 했어...
나 뭔가 잘못했나?" 하면서 폰 화면 째려보고 있는데 그때 바로 뒷자리에 앉아있던 회사원 누나(아마 27-28살?)가 참다못해 끼어들었어.
"어 미안, 근데 그런 거 너무 신경 쓰지 마.
일단 나도 바쁜 척하면서 하루 정도 연락 안 해봐" 그런데 또 다른 테이블에서 혼자 앉아있던 언니(30대 중반쯤 보였음)가 고개를 휙 돌리면서 "야 그런 게임 왜 해?
그냥 '왜 연락 안 했어?' 물어보면 되잖아.
답답하게" 대학생이 완전 당황하면서 "어...
그런데 그럼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요?" 20대 후반 누나: "아니지, 적당히 밀고 당기는 게 재미있는 거야.
너무 쉽게 얻으면 시시하잖아" 30대 언니: "무슨 밀당이야.
시간 아깝다.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확실히 하는 게 서로한테 좋아" 이때부터 세 명이 완전 토론 모드 들어감ㅋㅋㅋ 대학생: "저는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랑 문자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요" 30대 언니: "그 행복도 좋지만, 상대방이 진심인지 확인하는 게 먼저야" 20대 누나: "하지만 너무 급하게 결론내리면 로맨스가 없어지잖아요" 나는 이 대화가 너무 재밌어서 라떼 다 식은 줄도 모르고 듣고 있었음ㅋㅋㅋㅋ 정말 신기했던 게, 같은 연애 얘기인데 완전 다른 세 가지 관점이었어 - 20대 초반: 과정 자체를 즐기는 감성형 - 20대 후반: 심리전과 낭만을 조화시키는 밸런스형 - 30대: 결과 중심의 현실형 나는 올해 26살인데, 솔직히 이 세 가지가 다 공감되더라고.
어떨 때는 "아 이 떨리는 감정 자체가 좋아" 하다가도, 또 어떨 때는 "이 사람 진짜 관심 있는 거 맞나?" 하면서 의심하게 되고 주변 친구들 연애 패턴 보면 더 웃겨.
같은 또래인데 어떤 애는 아직도 "오늘 오빠가 웃어줬어♡" 이런 식이고, 어떤 애는 "3주 안에 고백 안 받으면 차단" 이런 마인드야ㅋㅋ 그날 카페 나오면서 깨달은 건데, 결국 개인 성격이 제일 큰 것 같아.
20대 초반의 순수함도 예쁘고, 20대 후반의 전략적 사고도 매력적이고, 30대의 솔직함도 쿨하잖아?
다만 확실한 건, 나이가 들수록 '시간 투자 대비 결과'를 더 따지게 되는 것 같음.
그래서 점점 직설적으로 변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여러분들은 연애할 때 어떤 타입이에요?
감정에 충실한 몰입형?
전략적 밀당형?
아니면 직진 확인형?
나이대별로 댓글 달아주면 정말 재밌을 것 같은데ㅋㅋ 세대 차이 관찰하는 게 취미가 될 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