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운빨로 교수님이 대학원생 스카우트 제의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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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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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방금 전에 겪은 일이 너무 어이없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ㅋㅋ 저 원래 게임할 때 운이 정말 지지리도 없는 사람이거든요?
뽑기하면 똥템만 줄줄이 나오고, 레어템은 유튜브에서나 보는 그런 타입...
그런데 며칠 전에 룸메가 "이거 재밌다더라" 하면서 '쥬라기킹덤'이라는 게임 깔아보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또 무슨 이상한 겜 추천하나" 했는데 할 거 없어서 그냥 받아봤어요.
그런데 말이 안 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첫 판부터 뭔가 느낌이 다르더니 계속계속 이기기만 하는 거예요.
3연승...
7연승...
계속 올라가는 승률 보면서 "이거 뭔가 이상한데?" 했는데 결국엔 무려 19연승까지 찍어버렸습니다.
너무 떨려서 그만둘 수밖에 없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이틀 후 통계학 강의 시간에 궁금해서 교수님께 물어봤거든요.
"교수님, 혹시 모바일게임에서 19번 연속으로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순간 교수님 눈빛이 확 달라지면서 칠판으로 달려가시더니 온갖 확률공식들을 미친듯이 적기 시작하셨어요 ㅋㅋㅋ 계산 끝내고 나서 하신 말씀이 "얘야, 이건 정말 놀라운 확률이구나.
혹시 스크린샷 같은 증거 있니?" 뭐 하시려나 싶었더니 "이런 극단적 확률 케이스는 연구 소재로 충분히 가치있다"면서 정말로 논문 공저자 하자고 제안하시는 거예요.
게임 좀 잘했다고 논문까지 쓰게 될 줄이야...
"극값 통계학의 실증적 사례 연구"라고 하면서 완전 신나하시는 교수님이 더 신기했어요 ㅋㅋ 수업 끝나고도 저 붙들고 "평소에 운은 어떤 편이니?" "다른 확률 게임 해본 적 있니?" 이런 거 계속 물어보시더라고요.
교수님...
저 원래 복권도 못 맞추고 가챠도 망하는 인생인데요 ㅠㅠ 웃긴 건 그 다음부터는 또 평범해졌다는 거예요.
며칠 더 해봤는데 이제 보통 사람처럼 지고 이기고를 반복하더라구요.
근데 그 19연승은 제 게임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레전드가 될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운빨 경험 있으신가요?
아니면 확률 계산하면서 흥분하는 교수님 같은 분 아시는 분?
살면서 이런 일도 다 생기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