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편의점 알바가 목격한 기막힌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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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시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하는 26살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취업 준비하면서 생활비 벌려고 시작한 알바인데, 어느새 2년이 넘어가네요.
매일 밤 12시부터 아침 8시까지, 취객들이랑 진상 손님들 상대하면서 시간당 9천원 받고 있었거든요.
한 달에 150만원 정도 버는데 여기서 생활비 빼면 정말 푼돈밖에 안 남더라고요.
친구들은 다 괜찮은 직장 잡고 연애도 하고 있는데, 저만 혼자 새벽에 라면 끓여주고 담배 팔고...
솔직히 말하면 진짜 자존감이 바닥이었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생각하면서 맨날 우울했죠.
그런데 한 달 전쯤, 새벽마다 오시는 단골 아저씨가 있었거든요.
항상 에너지드링크 하나씩 사가시면서 "야간 근무 힘들지?" 하고 말 걸어주시는 분이었어요.
어느 날 계산하면서 "아저씨도 야근하시나 봐요?" 했더니 피식 웃으면서 "나는 일 안 해" 하시는 거예요.
"그럼 이 시간에 왜 밖에 계세요?" 물어보니까 "습관이야, 예전엔 나도 야근쟁이였거든" 하시더군요.
"지금은 뭐 하세요?" 했더니 "글쎄, 요즘은 좀 여유롭게 산다고 할까?" 하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며칠 뒤에 또 오셔서 갑자기 "너 진짜 성실하다" 하시면서 이상한 제안을 하시는 거예요.
"관심 있으면 좋은 거 하나 알려줄까?" 하시길래 처음엔 "이상한 거 아니죠?" 했죠.
"걱정 마, 나쁜 건 아니야.
다만 좀 꾸준히 해야 해" 하면서 뭔가 방법을 가르쳐주셨어요.
당연히 의심스러웠죠.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하면서 반신반의했거든요.
그래도 "잃을 것도 별로 없는데 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해봤어요.
처음 3주 동안은 정말 아무 변화도 없었어요.
"역시 이런 건 다 사기구나" 하면서 거의 관두려고 했죠.
그런데 오늘 아침, 알바 끝나고 집에서 폰 보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계좌에 92만원이 들어와 있더라고요!
"어?
이거 뭐지?" 해서 몇 번이나 확인했는데 진짜였어요.
순간 심장이 쫄깃해지면서 소리 질렀네요.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한순간에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오늘 밤 알바 나가면서도 기분이 완전 달랐어요.
평소 같으면 "또 지옥의 야간 근무 시작" 이랬을 텐데, 오늘은 "그래도 뭔가 달라지고 있구나" 하면서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새벽에 배고플 때도 평소 먹던 삼각김밥 대신 따끈한 도시락 데워 먹었어요.
그 아저씨 오시면 정말 제대로 고맙다고 인사드려야겠어요.
혹시 저처럼 야간 알바하면서 미래 걱정하시는 분들 있나요?
가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기회가 찾아오는 것 같아요.
다음 주에는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가고, 부모님께도 안부 인사 제대로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벌써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