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인플루언서 따라하다가 지갑까지 털린 후기
작성자 정보
-
김장군
작성
- 작성일
본문

요즘 인스타 릴스에서 자꾸 뜨는 패션 인플루언서들 있잖아?
맨날 "오늘의 심플한 OOTD~" 이러면서 올리는 거 말이야.
처음엔 그냥 지나쳤는데, 어느 날 심심해서 프로필 들어가 봤다가 완전 빠져버렸어 ㅋㅋ 근데 이상한 건, 걔네가 말하는 '심플한' 코디가 내 눈에는 전혀 심플해 보이지 않더라고?
가디건 하나만 걸쳐도 뭔가 화보 찍는 느낌이고, "부담스럽지 않은 액세서리"라면서 목걸이만 대충 세 개씩 겹쳐 차고...
그리고 제일 어이없는 건 "가성비 좋은 브랜드 추천해요!" 하면서 링크 걸어둔 게 다 최소 15만원씩이야 ㅠㅠ 그래도 예뻐 보여서 결국 카드 긁고 똑같이 주문했지 뭐야.
택배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어봤는데...
아 진짜 뭐랄까, 옷이 나를 입고 있는 느낌?
거울 보면서 "이게 맞나?" 싶어서 한참을 서있었어 ㅋㅋㅋ 결국 지금 내 옷장에는 "언젠가 소화할 수 있겠지" 하는 희망으로 산 옷들이 한가득이고, 오늘도 변함없이 검은 맨투맨에 청바지 입고 나왔다는 슬픈 현실 ㅜㅜ
관련자료
댓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