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아이돌을 보면 왜 이렇게 불편할까? 한국인의 심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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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홀짝이면서 유튜브 보고 있는데, 어떤 아이돌이 예능에서 어려운 문제를 술술 풀어내는 영상이 떴어.
댓글창을 보니까...
와 이게 뭐야?
"연기하는 것 같다", "너무 계산적이야", "순수함이 없어 보임" 아니 똑똑한 게 죄야?
싶어서 더 찾아봤더니 진짜 신기한 패턴을 발견했어.
한국 팬들: 학력 높은 연예인 → "가식적이다", "진심이 안 느껴진다" 해외 팬들: 똑똑한 아이돌 → "완벽하다!", "존경스럽다", "롤모델!" 완전 극과 극이더라고.
친구한테 이 얘기 했더니 "아 맞다, 나도 그런 것 같아.
너무 잘하면 뭔가 어색해"라고 하는 거야.
이게 대체 뭔 심리인지 궁금해서 곰곰 생각해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완벽함'보다 '친근함'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아.
"저 사람 나랑 비슷해" → 호감 "저 사람 나보다 너무 뛰어나" → 거리감 그래서 아이돌이 실수하거나 덜렁대면 "귀엽다", "인간적이다" 이런 반응이 나오고, 반대로 뭐든 완벽하게 해내면 "쟤는 다른 세상 사람 같아" 이런 느낌을 받는 거지.
어렸을 때부터 "똑똑한 척 하지 마라", "잘난 척 하지 마라" 이런 말 많이 들어서 그런가?
아니면 '키덜트 문화' 때문인가?
어른스러운 모습보다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더 선호하는...
근데 정말 아이러니한 건, 실제로는 머리 좋은 아이돌들이 예능감도 뛰어나고 팬서비스도 센스있게 잘하거든.
학습능력이 뛰어나니까 당연히 다른 분야도 빨리 습득하는 거 아냐?
그런데도 우리는 그걸 '계산된 행동'이라고 의심부터 해.
솔직히 말하면, 이런 분위기 때문에 정말 재능있는 사람들이 자기 능력을 숨기게 되는 것 같아서 아쉬워.
"너무 똑똑해 보이면 안 되니까 적당히 바보인 척 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잖아.
이게 과연 건전한 팬 문화일까?
다양성을 인정하고 각자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더 멋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