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막차에서 터진 나의 인생 역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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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린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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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근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진짜 개피곤해서 지하철에서 깜빡 잠들어버렸어요 ㅜㅜ 눈떠보니까 종점이더라고요...
막차라서 돌아갈 방법도 없고, 택시비는 아깝고 해서 그냥 역 의자에 앉아서 새벽까지 기다리기로 했거든요.
진짜 인생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멘탈이 바닥까지 떨어졌는데, 시간은 안 가고 졸리지도 않고...
그때 문득 친구가 "이거 진짜 중독성 있어서 조심해"라면서 보여줬던 게임이 생각났어요.
선인장 캐릭터가 춤추는 그 게임 말이에요.
그때는 "뭐 이런 유치한 걸 하냐"면서 비웃었는데 ㅋㅋ 뭐 할 것도 없으니까 한 번 깔아보자 싶어서 앱스토어 들어갔죠.
와...
진짜 예상 못했는데!
게임 시작하자마자 흥겨운 멜로디가 흘러나오면서 화면이 온통 무지개색으로 반짝반짝하는 거예요!
지하철역 의자에 앉아서 혼자 리듬 타고 있으니까 지나가던 청소 아저씨가 이상하게 쳐다보시더라고요 ㅋㅋㅋ 근데 정말 신기한 게, 20분 정도 게임하고 나니까 아까까지 절망적이었던 기분이 완전히 날아가 있더라고요.
이제 야근도 무섭지 않아요!
막차 놓치는 것도 오히려 꿀타임인 것 같고 ㅎㅎ 이런 게 진짜 작은 행복이구나 싶더라구요~ 인생 뭐 있나요, 재밌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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