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중 무료함을 달래려다 예상 못한 대박을 만난 썰.txt
작성자 정보
-
라이노는코뿔소
작성
- 작성일
본문

회사에서 또 야근이었어요.
프로젝트 마감 때문에 사무실에 혼자 남아서 밤 10시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거든요.
커피도 이미 다섯 잔째고, 눈은 뻑뻑하고...
업무는 거의 끝났는데 막차 시간까지 애매하게 1시간 정도 남았더라고요.
집에 가자니 애매하고, 그렇다고 일을 더 할 기력도 없고 해서 그냥 책상에 앉아 딴짓하고 있었어요.
인스타그램 스토리 다 보고, 유튜브 쇼츠도 지겹고...
그러다가 문득 예전에 회사 선배가 "심심할 때 한 번 해봐"라고 보내준 링크가 생각났어요.
그때는 바빠서 그냥 카톡방에 묻혀뒀었는데, 지금처럼 할 게 없을 때를 위해 저장해뒀거든요.
호기심 반 지루함 반으로 클릭해봤더니 화려한 색깔의 게임 화면이 나오더라구요.
"이런 게임이 뭐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시간 때우기 딱 좋겠다 싶어서 시작했어요.
처음 30분은 그냥 버튼만 눌러대면서 대충 하고 있었는데, 중간중간 작은 당첨들이 나오니까 나름 재미있어지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모니터가 번쩍번쩍 깜빡이면서 엄청난 폭죽 소리가 나는 거예요!
깜짝 놀라서 의자에서 뒤로 넘어갈 뻔했네요 ㅋㅋ 화면에 떠오른 숫자를 보고 진짜 눈을 의심했어요.
무려 73만원!!!
야근 수당보다 훨씬 많은 돈이 한순간에 생긴 거예요!
너무 놀라서 옆 부서 아직 안 간 동료한테 달려가서 "이거 진짜야?
내가 지금 꿈꾸는 거야?" 물어봤더니 그 친구도 깜짝 놀라더라고요.
집에 가는 택시 안에서 내내 핸드폰으로 잔고 확인만 했네요.
다음 날 선배한테 고맙다고 점심 한턱 쏘겠다고 했더니 "나도 그런 적 없는데 운 좋네!" 하면서 부러워하시더라구요.
그동안 모아둔 돈이랑 합쳐서 드디어 새 차 계약금 넣을 수 있게 됐어요!
야근이 이렇게 달콤한 결과로 이어질 줄 누가 알았겠어요?
혹시 비슷한 횡재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아직도 믿기지 않아서 통장 보면서 혼자 웃고 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