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도전했다가 1년 묵은 보물 발굴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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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걸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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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정리하면서 미니멀 라이프에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한 대박을 터뜨렸다는 이야기를 들려줄게 ㅋㅋ 사실 나는 원래 물건 정리를 엄청 미루는 타입이야.
그런데 요즘 SNS에서 미니멀 인테리어나 정리 콘텐츠가 자꾸 눈에 띄더라고?
"물건을 줄이면 마음도 가벼워진다"는 말에 혹해서 주말에 드디어 결심했지.
"오늘은 진짜 해보자!" 하면서 의기양양하게 옷장을 열었는데, 와...
진짜 카오스더라 ㅠㅠ 처음에는 냉정하게 접근했어.
"1년 안에 안 입은 건 무조건 아웃!" 이런 식으로 말이지.
그런데 옷들을 하나씩 꺼내다 보니까 뭔가 이상한 박스가 끼어있는 거야.
"어?
이게 뭐지?" 하면서 열어봤더니 작년 겨울에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니트가 그대로 들어있더라고.
당시에 배송받고 나서 바빠서 확인도 못하고 옷장에 던져넣었던 것 같아.
어차피 정리하는 김에 한 번 입어나 보자 싶어서 대충 걸쳤는데...
엥?
이거 생각보다 괜찮네?
온라인에서 볼 때는 그냥 평범한 니트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입어보니까 실루엣도 예쁘고 재질도 생각보다 좋더라구.
거울 앞에 서서 이것저것 맞춰보는데 진짜 만족스러웠어!
타이밍 좋게 룸메가 들어와서는 "어머 이거 새로 산 거야?
완전 예쁘다!" 하면서 호들갑 떠는 바람에 기분이 더 좋아졌지 ㅎㅎ 결국 그 니트 입고 친구들 만나러 나갔는데, 하루 종일 "오늘 옷 진짜 이쁘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어.
심지어 길에서 마주친 선배도 "요즘 옷 스타일 바뀐 거 같은데?
좋네!"라고 하더라고!
그날 정리 계획은 완전히 틀어졌지만, 숨겨진 인생템을 발견한 덕분에 오히려 더 뿌듯했달까?
이제는 성급하게 정리하지 말고 일단 제대로 활용해보고 판단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