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이 공룡게임에 진심이 되어버린 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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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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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형 이거 대박이야!" 하면서 보여준 게 바로 쥬라기킹덤이었어요.
처음엔 "뭐야 게임이야?
나 그런 거 안 해" 하면서 시큰둥했는데...
아 진짜 첫 화면 보자마자 멘탈이 나가버렸습니다.
이게 뭐냐고요??
공룡이 이렇게 생생할 수가 있나???
브라키오사우루스 목이 하늘로 쭉 올라가는 모습 보고 진짜 감탄했어요.
"와...
이거 실화냐?" 중얼거리면서 완전 빠져들었죠.
스피노사우루스 등지느러미 디테일까지 완벽해서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그 순간부터...
제 인생 망했습니다 ㅋㅋㅋ 출근길 지하철에서 몰래 하고, 점심시간에도 몰래 하고.
와이프가 "요즘 뭔가 수상해...
다른 여자 생긴 거 아니야?" 하길래 "아니야!
정말 아무것도 아니야!" 하면서 폰 뒤로 숨겼네요 ㅋㅋㅋ 지금은 각 공룡들의 특징이며 생태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했어요.
특히 빅윈 터질 때 알로사우루스 떼가 화면 가득 차는 연출...
진짜 디스커버리 채널 다큐 보는 줄 알았어요.
근데 뜻밖의 수확이 있었어요.
딸이 "아빠 그거 뭐야?
공룡이야?" 하면서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응!
아빠가 보여줄까?" 하면서 같이 보기 시작했어요.
덕분에 이번 주말에는 자연사박물관 나들이도 계획하고, 딸과의 공통화제도 생겼네요.
다만...
와이프 눈빛이 날로 차가워지고 있어요 ㅠㅠ "애 아빠가 애보다 더 애 같다"는 핀잔을 듣고 있지만 이런 힐링을 어떻게 놓쳐요?
바쁜 직장생활 속 소소한 행복인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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