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끝나고 집가는 길에서 벌어진 소름돋는 일... 이게 진짜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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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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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 현관문 앞에 서있는데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려서 도어락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ㅎ 오늘 야근이 길어져서 밤 12시가 넘어서야 회사를 나왔거든요.
지하철은 당연히 끊어졌고, 할 수 없이 택시 앱으로 차 한 대 불렀죠.
택시에 올라타서 주소 말씀드리고, 운전사분이 조용히 운전하시는 동안 저는 그냥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생각난 게, 지난주에 동료가 "이거 진짜 재밌어, 한번 깔아봐"라면서 보여줬던 그 앱이었어요.
그때는 "어 그래?
나중에 해볼게"라고 했는데, 정작 설치만 해놓고 한 번도 실행을 안 해봤더라구요.
집까지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까, 심심한데 한번 써볼까 하고 앱을 열어봤죠.
처음 해보는 거라 이것저것 버튼만 눌러보고 있었는데...
어?
갑자기 화면에서 뭔가 번쩍번쩍하기 시작하더니...
"띠리리링~" 하고 축하 사운드가 폰에서 울려퍼지는 바람에 기사님이 깜짝 놀라셨어요 ㅋㅋ "앗, 죄송합니다!" 하면서 황급히 소리 껐는데, 화면을 다시 보니까...
헐...
이게 뭐지?
진짜 눈을 비비고 다시 봤어요.
꿈인가 싶어서요.
택시가 빨간불에 걸려 서 있는 동안 스크린샷 미친듯이 찍어대고, 혹시 오류인가 해서 앱 껐다 켰다 몇 번이나 반복했네요.
그동안 월세 때문에 라면으로 끼니 때우던 제가, 내일부터는 좀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벽 택시 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인생이 참 알 수 없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행운이라는 게 이렇게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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