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목격한 20-30대 돈 쓰는 패턴이 완전 다른 종족 수준이었던 건
작성자 정보
-
만수르브라더
작성
- 작성일
본문
오늘 2호선 타고 가는데 앞자리에 앉은 세 명이 완전 신기한 대화를 하고 있더라고ㅋㅋ 처음엔 그냥 평범한 친구 모임인 줄 알았는데, 듣다 보니까 돈 얘기가 나오면서 진짜 세대차이를 실감했어.
상황 정리하면 이랬음: - 막내: 갓 졸업한 신입사원 느낌 (아마 23-24살?) - 중간: 직장 다닌 지 좀 된 선배 (29-30살 정도) - 맏언니: 완전 베테랑 직장인 오라 (35살 언저리) 막내가 먼저 입을 열었어.
"언니들 나 진짜 모르겠어.
월급 받으면 며칠 안 가서 통장이 텅텅 비어있어.
친구들 보면 다들 브런치 카페 가고 팝업스토어 가고 하는데 나는 왜 맨날 돈이 없지?" 그때부터 두 언니들 케미가 진짜 재밌었어ㅋㅋㅋ 30살 언니는 완전 현실파였어.
"너 혹시 카드값 얼마나 나와?
일단 카드 사용 내역부터 체크해봐.
나는 매주 토요일마다 한 주 지출 정리하는데, 이거 안 하면 돈이 어디로 새는지 절대 모르거든.
아 그리고 자동이체로 적금 걸어놔.
월급 들어오자마자 바로 빠지게." 막내가 "그래도 너무 빡빡하게 살기 싫은데..." 하니까 30살 언니가 바로 받아쳤어.
"빡빡한 게 아니라 스마트한 거야.
나도 놀 건 다 놀아.
다만 계획을 세우고 논다고.
여행 가고 싶으면 3개월 전부터 돈 모으고, 옷 사고 싶으면 할인 시즌 노리고.
이렇게 해야 더 많이 즐길 수 있어." 그런데 35살 언니는 아예 다른 차원이었어.
"얘들아, 돈 관리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돈에 대한 마인드셋이야.
지금 너희가 하는 소비가 5년 후, 10년 후 너희한테 어떤 의미가 될지 생각해봐.
그 브런치가 정말 필요한 행복인지, 아니면 그냥 SNS용 인증샷인지 말이야." 막내가 "그럼 언니는 어떻게 써요?" 하니까 "나는 경험에 투자해.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새로운 걸 배우고,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것들.
명품백 하나 사는 돈으로 온라인 강의 10개도 들을 수 있고, 새로운 취미도 시작할 수 있어.
물론 가끔은 그냥 기분 좋자고 돈 쓰기도 하지만, 그것도 내가 의식적으로 선택한 거야." 지하철에서 내릴 때까지 계속 들었는데, 진짜 신기했어.
같은 돈 얘기인데 접근하는 관점이 완전 달랐거든.
20대 초반: 일단 돈이 없다고 불안해하면서 남들 따라가려고 하는 스타일 20대 후반: 시스템과 계획으로 돈을 컨트롤하려는 효율추구형 30대 중반: 돈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따지는 철학적 타입 나는 27살인데, 예전엔 완전 30살 언니 스타일이었어.
가계부 앱 5개 깔고, 적금 상품 비교하고, 투자 유튜브 정주행하고...
근데 요즘은 좀 달라진 것 같아.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보다는 '이 돈을 써서 내가 얻고 싶은 게 뭔지'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고.
솔직히 나이 들수록 돈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게 당연한 것 같아.
20대 초반엔 당장 눈앞의 욕구를 참는 게 어렵고, 20대 후반엔 시스템으로 해결하려 하고, 30대 넘어가면 인생 전체를 보고 판단하게 되는 거지.
여러분은 어느 타입이에요?
돈 생기면 일단 저축하고 보는 타입?
아니면 경험 쌓는 데 과감하게 투자하는 타입?
댓글로 얘기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