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짜리 아이템 하나로 인생 역전된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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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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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2년 차,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린 저의 이야기입니다.
매일 같은 루틴이었어요.
일어나자마자 노트북 켜고, 파자마 바람으로 하루 종일 집에서 작업하고...
거울 보는 것도 무서울 지경이었거든요 ㅠㅠ 특히 머리가 진짜 문제였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완전 폭탄 맞은 것처럼 사방으로 튀어나와 있고, 그냥 대충 손으로 쓸어넘기고 말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화상회의 소집령이 떨어진 거예요.
"10분 후 전체회의 시작합니다"라는 슬랙 메시지와 함께요!
헉...
카메라 켜야 한다고?
급하게 세면대로 달려가서 머리를 적시려고 했는데, 물이 안 나오더라고요.
아파트 단수 공사 중이었던 거죠 ㅋㅋㅋㅋ 이때 눈에 들어온 게 화장실 선반 위에 있던 머리끈이었어요.
언제 샀는지도 기억 안 나는, 그냥 평범한 검정 머리끈.
"에이 뭐 어때, 일단 묶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머리를 뒤로 쭉 넘겨서 묶었는데...
잠깐?
이게 나야?
뭔가 얼굴이 훨씬 깔끔해 보이고, 이목구비도 또렷해진 것 같고!
회의 시작하자마자 팀장님이 "오늘 왜 이렇게 단정해 보여요?"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 이후로 머리끈의 위력에 완전 감탄했어요.
이제는 아예 여러 종류로 사서 그날그날 코디에 맞춰 바꿔가며 쓰고 있어요.
나갈 일 있을 때도 머리끈 하나면 헤어샵 다녀온 것처럼 보이거든요!
가끔 동네 마트 갈 때도 이것만 있으면 자신감 +100이에요.
정말 작은 건 하나가 이렇게까지 바꿔놓을 줄이야...
인생 신기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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