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 예능은 '멍청이 코스프레'가 기본 옵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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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교수쉽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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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페에서 친구랑 예능 보다가 진짜 현타 왔다.
분명 그 연예인, 외국 인터뷰에서는 완전 지적이고 깔끔하게 답변하더니만, 우리나라 예능만 나오면 갑자기 3살 아기가 되어버리네?
"이거 어떻게 해요?" "저 잘 모르겠어요 헤헤" 이런 식으로...
진짜 보다가 민망해서 화면 못 보겠더라.
이게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풍조야?
예능 = 바보 연기 필수인 이 이상한 공식 말이야.
외국 방송 보면 배우들이 자기 작품 이야기할 때 얼마나 진지하고 프로페셔널한지 알잖아.
엠마 스톤이 연기 고민 털어놓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유머러스하면서도 똑똑하게 인터뷰하고.
그런 모습 보면 "와 진짜 멋있다" 이런 생각 들잖아?
근데 우리는 왜 반대로 가는 거야?
조금만 진지한 얘기 나와도 "아 재미없네" 하고 채널 돌려버리고.
그래서 연예인들도 어쩔 수 없이 "바보 캐릭터"로 포장해서 나오는 거 아니야?
솔직히 이런 게 계속되면 정말 위험하다고 봐.
아이들은 "공부 잘하는 게 부끄러운 거야?" 이런 생각하게 되고, 실제로 똑똑한 사람들도 자기를 숨기게 되고.
이게 정상적인 사회 분위기야?
나는 오히려 자기 일에 대해 열정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가수가 음악 철학 얘기하고, 배우가 캐릭터 분석 깊이 있게 하고.
그런 모습이 진짜 '인간미' 아닌가?
억지로 만든 바보 캐릭터보다 훨씬 진정성 있고 좋은데.
언제쯤 우리도 "지적인 게 멋있다"는 인식으로 바뀔까.
연예인들도 진짜 모습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고, 시청자들도 더 질 높은 콘텐츠 볼 수 있는 그런 날 말이야.
이런 게 진짜 모두에게 도움 되는 방향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