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가 '직감'이라는 단어를 쓰게 된 충격적인 하루 (99.9% 불가능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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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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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자격증 보유하고 현재 세무법인에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제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계산기 인간'이에요.
모든 걸 숫자로 따지거든요.
친구가 "요즘 운이 좋은 것 같아"라고 하면 "그게 무슨 근거야?
표본이 몇 개인데?"라고 되묻고, 누가 "육감으로 느낌이 와"라고 하면 "그런 비과학적인 소리 말고 데이터로 말해"라며 핀잔을 주는 타입이었죠.
그런 제가 말도 안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며칠 전 새벽에 깨는데 갑자기 '777'이라는 숫자가 머릿속을 맴도는 거예요.
별다른 이유도 없이 말이에요.
꿈에서 본 것도 아니고, 전날 특별히 그런 숫자를 본 기억도 없는데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정말 이상했어요.
출근해서도 계속 그 숫자가 신경 쓰이더라고요.
재무제표 검토할 때도, 세무조정 할 때도 자꾸 그 숫자만 떠올랐어요.
퇴근 후 집에서 넷플릭스 보다가 심심해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던 중에 우연히 온라인 게임 광고를 보게 됐어요.
평소 저는 "도박은 확률론적으로 손해가 확정된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날은 왜 그렇게 호기심이 생기던지...
"한 번만 실험해보자"는 마음으로 용돈 5만원 정도 써봤어요.
예상대로 처음엔 계속 마이너스였죠.
'역시 수학은 배신하지 않아'라고 생각하며 그만 접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화면에 폭죽이 터지더니 당첨 알림이 뜨는 거예요!
무려 200만원이라는 믿기 힘든 금액이...
확률적으로 따져보니 정말 천문학적인 확률이었을 거예요.
투자 수익률로 계산하면 3900% 넘는 말도 안 되는 숫자가 나오더라고요.
지금까지 "세상의 모든 일은 논리와 계산으로 설명된다"고 믿으며 살아왔는데,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좀 당황스럽네요 ㅎㅎ 물론 며칠 지나면 "그냥 운 좋은 확률적 사건이었다"고 정리하겠지만...
지금만큼은 혹시 이 세상에 제가 모르는 신비한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