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막내가 알려준 3천원 인생템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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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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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액세서리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에요.
귀걸이도 안 하고, 목걸이도 귀찮아서 거의 안 착용하거든요.
그냥 깔끔하게 머리 뒤로 넘기고 다니는 게 제 스타일이었어요.
그런데 신입사원 애가 맨날 머리에 뭔가 하나씩 하고 출근하는 거예요.
처음엔 "젊으니까 저런 것도 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어라?
얘가 왜 이렇게 단정해 보이지?
저희 팀에서 제일 어린 애인데 오히려 제일 깔끔한 느낌이 나는 거예요.
그래서 어느 날 슬쩍 물어봤어요.
"그거 어디서 샀어?" "선배님, 이거요?
집 근처 다이소에서 샀는데 완전 꿀템이에요!" 다이소라니...
설마 싶었지만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주말에 장 보러 나갔다가 들러서 헤어밴드 코너를 구경해봤어요.
와,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네요?
벨벳 소재부터 플라스틱, 천 소재까지 진짜 다양하더라고요.
그중에서 제일 무난해 보이는 검은색 벨벳 밴드 하나 골랐어요.
월요일 아침에 "에이, 뭐 어때" 하고 한 번 써봤는데...
헐, 이게 바로 그 느낌인가?
머리카락이 얼굴에 흘러내리지도 않고, 이마 라인이 확실히 드러나니까 얼굴이 훨씬 또렷해 보이는 거예요.
무엇보다 아침에 머리 스타일링할 시간이 확 줄어드니까 너무 편한 거예요!
출근해서 막내가 저 보더니 "선배님!
완전 잘 어울려요!
얼굴이 더 갸름해 보여요!" 그날부터 헤어밴드 없는 하루는 상상할 수 없게 됐어요ㅋㅋ 지금은 색깔별로 5개 정도 가지고 있는데, 옷 색깔이나 기분에 따라서 바꿔가며 착용해요.
회사 사람들도 "요즘 왜 이렇게 예뻐졌어?" 이런 말 많이 해주고요.
진짜 작은 변화 하나가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들 줄이야...
막내야, 고마워!
덕분에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됐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