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가 카지노 대부가 되어버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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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땃땃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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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아 진짜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는데 들어볼래?
ㅋㅋㅋ 우리집 페르시안 고양이 '복실이'가 언제부턴가 도박의 신으로 변신해버렸다고...
원래 이 녀석은 하루 종일 소파에서 꾸벅꾸벅 졸기만 하는 게으른 고양이였거든?
밥그릇 앞에서만 날쌔게 움직이고 나머지는 완전 슬로우 라이프 추구하는 타입이었어.
그런데 3주 전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지.
내가 폰으로 라이브 스코어 확인하면서 "아 이거 어떻게 될까..." 중얼거리고 있으면 복실이가 갑자기 야옹거리면서 내 무릎 위로 올라와서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거야 처음엔 "어?
우리 복실이가 축구에 관심이 생겼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복실이가 관심 보인 경기들이 죄다 대박이 터지더라고?
그래서 한 번 테스트해봤어.
두 팀 로고를 프린트해서 바닥에 놓고 "복실아, 어디가 이길 것 같아?" 했더니 이 녀석이 한 쪽으로 가서 앞발로 톡톡 치는 거야 ㅋㅋㅋ 결과는?
완벽했다.
6경기 연속으로 복실이 픽이 다 맞아떨어졌어.
소문이 퍼지니까 이제 동네 형들이 줄서서 우리집 찾아와.
"복실이 오라클 한 번만 부탁해!" 이러면서 ㅋㅋㅋㅋ 심지어 애견카페 사장님까지 "그 유명한 예언냥이 구경 좀..." 하고 오셨다고...
근데 요즘 복실이 스트레스받는 것 같아.
원래 하루에 16시간씩 자던 녀석이 이제 방문객들 때문에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있어.
혹시 얘가 밤중에 몰래 스포츠 중계라도 보는 건 아니겠지?
아니면 전생이 라스베이거스 딜러였나?
ㅋㅋㅋㅋ 진짜 매일매일이 미스터리야.
여러분들은 반려동물이 초능력 발휘한 경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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