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막내가 전수해준 꿀잠 비법 덕분에 인생 2막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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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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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끝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막내랑 같이 지하철 타게 됐어요.
그런데 얘가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거예요.
"선배, 요즘 회의 때 자꾸 졸으시던데...
혹시 잠 못 주무세요?" 어?
이놈이 언제부터 이렇게 눈치가 빨라졌나 싶더라고요 ㅋㅋ 맞긴 했거든요.
집에만 가면 침대에서 천장 구멍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몇 시간씩 뒤척이는 게 일상이었으니까요.
솔직히 인정하니까 이 녀석이 갑자기 신묘한 표정을 짓더니 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
"아!
저도 예전에 완전 똑같았어요.
근데 지금은 5분 안에 기절하는데...
저만의 비밀 노하우 있거든요?" 뭐야 이놈아, 막내 주제에 언제부터 수면 컨설턴트가 됐냐고 속으로 생각했는데ㅋㅋㅋ 근데 막내 말로는 원래 자기도 새벽형 인간이 아니라 새벽까지 잠 못 드는 인간이었대요.
각종 수면 유도법 다 시도해봤는데 별 소용없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신기한 앱 덕분에 완전 개과천선했다는 거예요!
"라틴 아메리카 느낌 물씬 나는 앱인데요, 진짜 신세계예요." 호기심이 생겨서 집 도착하자마자 앱스토어 뒤져봤더니 진짜로 있더라고요.
사막을 테마로 한 앱들이 몇 개 보여서 그 중에 제일 평점 좋은 걸로 다운받아봤어요.
실행해보니까 바로 느낌이 왔어요.
'오, 이거 뭔가 특별한데?' 사운드부터가 완전 예술이에요.
플라멘코 기타 소리랑 마라카스 같은 라틴 악기들이 은은하게 어우러져서 나오는데, 들으면서 자동으로 어깨 힘이 빠져요.
그래픽도 진짜 볼만해요.
노을 물든 사막에 귀여운 선인장들이 여기저기 서 있는 풍경인데, 색감 자체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줘요.
게임 방식은 정말 누워서 떡 먹기 수준이에요.
복잡한 룰이나 스킬 같은 거 전혀 없고 그냥 직관적으로 화면 터치하면 돼요.
이런 단순함이 오히려 꿀잠 유도하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어려운 생각 할 필요 없이 기계적으로 같은 동작만 반복하니까, 머릿속 복잡한 생각들이 저절로 정리돼요.
성공했을 때 나오는 효과음도 되게 포근하고 기분 좋게 해줘요!
가장 신기한 건 정말로 잠이 온다는 거예요.
예전 같으면 침대에서 유튜브 보다가 어느새 새벽 되는 게 일상이었는데, 이거 하면서는 어느 순간 폰이 얼굴로 떨어질 정도로 잠에 빠져들어요.
하루 종일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서서히 녹아내리는 느낌이랄까요.
이제는 잠들기 전 필수 의식이 되었어요.
확실히 잠의 퀄리티가 업그레이드된 게 체감돼요 ㅎㅎ 막내한테 점심이라도 한 턱 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