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편의점에서 벌어진 18만원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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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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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런 경험 있나요?
진짜 인생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희망의 불씨가 보이는 그런 순간 말이에요 ㅋㅋ 저 요즘 완전 멘탈이 바닥이었거든요.
한 달 전부터 편의점 새벽 근무를 시작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도피성 알바였어요.
취업 준비하다가 지쳐서...
뭔가 확실한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매일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일하는데, 그 시간들이 너무 공허했달까요?
나만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어제 정말 황당한 일이 일어났어요.
새벽 2시쯤 되니까 한 회사원분이 들어오셨는데요.
완전 피곤해 보이시더라구요.
야근하고 오신 것 같았어요.
캔커피 하나 들고 계산하시면서 "하...
택시비가 더 비싸네" 이런 말씀을 혼잣말로 하시는데...
갑자기 스크래치 복권 쪽을 쳐다보시더니, "뭐 어차피 오늘 망한 날인데" 하면서 하나 사셨어요.
그 자리에서 바로 긁으시는데...
어머...
18만원 당첨!!!
저 편의점에서 일한 지 한 달인데 이런 건 처음 봤어요 진짜로 ㅋㅋㅋㅋ 그분 얼굴이 순간 환해지면서 "어?
이게 뭐야?" 하시는데, 저도 덩달아 신나더라구요.
"오늘 운 좋으시네요!" 했더니 "그러게, 이런 날도 있네요" 하면서 웃으셨어요.
나가시면서 "학생도 좋은 일 있을 거야" 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게 끝이 아니에요.
오늘 오후에 지난주에 면접 본 곳에서 갑자기 전화가 온 거예요!
합격 통보였어요!!!
물론 우연이겠지만...
뭔가 그 순간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저에게도 전해진 것 같았어요.
ㅎㅎ 이런 작은 우연들이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