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못하는 남친이 갑자기 프로게이머급 실력자로 변한 이유ㄷㄷ
작성자 정보
-
뉴욕커
작성
- 작성일
본문

남친이랑 같이 게임하면 솔직히 좀 답답할 때가 있었어ㅠㅠ FPS 게임하면 매번 나보다 킬뎃이 낮고, 특히 정조준이 진짜 안 되더라고?
그래서 보통 우리가 게임할 때는 내가 서포터 하고 걔가 따라오는 식이었는데...
근데 지난주부터 뭔가 이상한 거야ㅋㅋ 갑자기 헤드샷을 미친 듯이 터뜨리기 시작하는 거임 "야 너 요즘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하는 거야?" 물어봤는데 "그냥 평소처럼 하는데?" 이러길래 진짜 의심스러웠어 혹시 몰래 핵 쓰는 건 아닌지, 아니면 다른 고수한테 코칭 받는 건 아닌지...
그런데 어제 걔 집에서 직접 게임하는 모습을 봤는데 충격이었음ㄷㄷ 마우스 감도를 엄청 낮춰놓고, 손목은 거의 고정한 채로 팔 전체를 움직이면서 조준하고 있는 거야!
"언제부터 이렇게 했어?" 물어보니까 일주일 전에 우연히 프로게이머 방송 보다가 배웠다고 하더라 그 전까지는 나처럼 손목 스냅으로만 마우스 움직였는데, 어느 날 방송에서 "저감도 팔 조준"이라는 걸 보고 따라해봤다는거임 처음에는 마우스패드를 반도 못 써서 엄청 불편했다는데, 사흘 정도 지나니까 오히려 더 정확해졌다고...
나도 반신반의하면서 해봤는데 와...
이거 진짜 다르긴 다르네?
일단 손목이 전혀 안 아파!!
몇 시간을 해도 피로감이 확실히 적어 그리고 멀리 있는 적 맞히는 게 훨씬 쉬워짐 전에는 손목으로 세밀하게 조정하는 게 한계가 있었는데, 팔 전체로 움직이니까 미세조정이 더 편한 것 같아 물론 처음 며칠은 진짜 짜증났어ㅋㅋ 평소 감도의 1/3로 낮춰야 하니까 돌아서는 것도 마우스패드 끝에서 끝까지 써야 하고...
하지만 지금은 완전 적응했고, 솔직히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야 혹시 아직도 고감도에 손목만으로 게임하고 있는 사람 있어?
한 번만 도전해봐, 진짜 게임 인생이 바뀜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