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가 '직감'을 믿게 된 사연 (숫자로는 설명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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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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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회계법인 3년차 직장인입니다.
저희 직업 특성상 모든 걸 숫자로 판단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어요.
"감으로 투자한다"는 사람들 보면 "재무제표부터 분석해봐"라고 잔소리하고, 친구가 "이 주식 오를 것 같아"라고 하면 "근거 데이터 있어?"부터 묻는 그런 성격이거든요.
점술이나 운세 같은 건 당연히 안 믿고, 심지어 가족들이 "오늘은 왠지 좋은 날인 것 같다"고 해도 "그런 게 어디 있어"라며 웃어넘기는 타입이었죠.
그런데 지난주에 정말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월말 결산 때문에 야근하다가 탕비실에서 커피를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 층수 표시판의 '7-7-7'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 순간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777..." 하고 중얼거렸는데, 옆에서 커피 타던 선배가 "뭐라고?" 하고 물어봤어요.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하고 얼버무렸지만, 그 숫자가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더라구요.
사무실로 돌아와서도 자꾸 777이라는 숫자가 떠올라서 집중이 안 됐어요.
"이런 비과학적인 생각 그만하자"며 스스로를 다그쳤지만, 도저히 신경이 쓰여서 휴식시간에 한 번만 확인해보자는 마음으로 게임 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
"확률 게임도 결국 수학이니까 공부 삼아서" 하는 명분을 만들어놓고 말이죠.
예상대로 처음엔 계속 잃었어요.
"역시 그렇지.
확률의 함정에 빠질 뻔했네" 하고 그만두려는 순간...
갑자기 화면이 반짝이면서 엄청난 금액이 터졌어요.
무려 240만원!
엑셀로 즉석에서 확률 계산해보니까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천분의 일도 안 되더라구요.
지금까지 "모든 현상에는 논리적 설명이 있다"고 확신했는데,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좀 혼란스럽네요 ㅎㅎ 며칠 지나면 "단순히 확률적 우연"이라고 결론내리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뭔가 신기해요.
혹시 이 세상에는 우리가 아직 계산하지 못하는 숨겨진 공식들이 있는 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