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치킨 한 마리가 가져온 예상 못한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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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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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야근에 시달리다 집에 들어온 게 밤 12시가 넘었네요.
이런 날엔 뭔가 보상심리가 생기잖아요?
그래서 치킨 한 마리 시켜서 혼술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려고 했어요.
치킨 뜯으면서 유튜브 봐도 재미없고, 드라마 보기엔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그때 회사 선배가 예전에 말했던 게 생각났어요.
"밤에 집에서 할 거 없을 때 이거 하나씩 해보는데, 꽤 스트레스 해소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땐 "아, 그런 게 있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막상 치킨 앞에 앉아있으니까 궁금해지더라구요.
"한 번만 살짝 구경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봤어요.
치킨 먹으면서 이것저것 만져보는데, 솔직히 처음엔 "이게 뭔 재미지?" 싶었거든요.
그냥 닭다리 하나 더 뜯으면서 계속 눌러보고 있었는데...
어?
은근히 몰입이 되는 거예요.
회사에서 받았던 온갖 스트레스들이 싹 날아가는 기분?
치킨도 다 먹고 맥주 한 캔까지 비우면서 계속 하고 있었는데, 문득 시계 보니까 새벽 3시 반이더라고요.
"내일 또 출근해야 하는데..." 하면서 정말 마지막 한 번만 하고 자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화면에서 축하 메시지가 뜨면서 숫자가 막 춤추기 시작하는 거예요!
127만원??
진짜 눈 비비고 다시 봤어요.
혹시 꿈인가 싶어서 뺨도 꼬집어봤고요ㅋㅋㅋ 급하게 선배한테 새벽 메시지 보냈더니, 아침에 "ㅋㅋㅋ 축하해!
나도 그때 진짜 놀랐었어" 라고 답장 왔더라구요.
덕분에 그동안 미뤄왔던 자동차 보험 갱신비도 해결하고, 엄마한테 용돈도 넉넉하게 드릴 수 있게 됐어요.
치킨 한 마리랑 맥주 한 캔으로 시작된 심심풀이가 이런 선물을 가져다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아직도 통장 보면 "어?
이거 진짜야?" 하면서 두 번씩 확인하게 돼요ㅋㅋ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런 뜻밖의 행운 경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