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러 필수템 발견! 3천원으로 회사 에이스 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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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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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터지고 나서 계속 집에서만 일하는 회사원입니다.
처음엔 진짜 신세계였어요.
침대에서 굴러 일어나서 바로 컴퓨터 앞에 앉으면 끝이니까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화상미팅이었어요.
매일 아침 9시 정기회의 때마다 카메라 켜고 들어가면 완전 좀비 그 자체...
특히 앞머리가 문제였어요.
자고 일어나면 완전 산발이 되어서 눈을 다 가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매번 회의 5분 전에 급하게 물로 머리 적시고 정리하느라 정신없었죠.
그런데도 회의 중간에 머리카락이 자꾸 앞으로 떨어져서 손으로 넘기는 모습이 화면에 다 나오더라고요.
진짜 부끄러웠어요.
동기들은 다들 깔끔하게 나오는데 나만 혼자 정신없어 보이는 것 같아서...
그러던 어느 날, 팀장님이 갑자기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나타나셨어요.
"팀장님!
왜 이렇게 예뻐지셨어요?
어디서 관리 받으셨나요?"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별거 아니야, 그냥 이런 거 하나 했을 뿐이야" 하면서 머리를 가리키시는 거예요.
자세히 보니까 심플한 헤어밴드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에?
헤어밴드가 이렇게까지 차이를 만들어요?" "그럼!
너도 당장 주문해봐.
진짜 달라질 거야." 그 말 듣고 바로 그날 밤에 온라인몰 뒤졌어요.
생각보다 종류도 엄청 많고, 가격도 저렴하더라고요.
일단 기본적인 걸로 몇 개 주문했는데...
와...
진짜 대박이었어요.
다음 날 아침에 착용하고 거울 보는 순간 "이게 나야?"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앞머리 정리되니까 이마가 시원하게 드러나면서 얼굴이 훨씬 밝아 보이고, 뭔가 프로페셔널한 느낌까지!
그날 회의에서 부장님이 "오늘 되게 깔끔해 보이네요" 하시는 거예요.
그 한 마디에 완전 헤어밴드 중독자가 됐죠.
이제는 색깔별로, 스타일별로 다 모으고 있어요.
TPO에 맞춰서 골라 끼는 재미까지 생겼네요 ㅋㅋ 주변 사람들한테도 막 전도하고 다녀서 이제 우리 팀 화상회의 보면 헤어밴드 마니아들 총집합이에요.
몇천 원으로 이런 변화를 만들 줄 누가 알았겠어요?
역시 작은 것의 힘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