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가르쳐준 3천원 인생템이 나를 바꿔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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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리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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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요즘 애들은 다르긴 다르네'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저희 부서에 새로 들어온 인턴이 하나 있는데, 솔직히 첫인상은 그냥 평범했어요.
키도 그렇고 외모도 그렇고...
근데 이상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세련되어 보이는 거예요.
뭔가 다른데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전 원래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머리만 빗고 나가는 스타일이거든요.
화장품이라곤 립밤 하나 정도?
그것도 겨울에만 바르는 수준ㅋㅋ 액세서리 같은 건 진짜 관심 밖이었어요.
귀찮기도 하고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이 친구를 유심히 보니까 항상 머리에 뭔가를 하고 다니더라고요.
얇은 띠 같은 걸로 앞머리를 살짝 정리한 스타일로요.
어떤 날은 검정색, 어떤 날은 베이지색, 또 어떤 날은 약간 꼬임이 있는 디자인...
매일 바뀌는 게 신기해서 결국 참지 못하고 물어봤어요.
"그거 어디 브랜드야?
생각보다 예쁘네." 그랬더니 이 친구가 깔깔 웃으면서 "언니 이거 다이소 거예요!
개당 3천원이에요~" 하는 거 아니에요?
헉...
진짜 당황했어요.
온라인몰에서 파는 2-3만원짜리인줄 알았거든요.
그 말 듣고 바로 퇴근길에 다이소 들렀죠.
가보니까 진짜 종류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패브릭부터 플라스틱, 메탈까지...
색깔도 진짜 많고.
처음엔 하나만 사려다가 결국 서너 개 집어왔어요.
다음 날 처음 써보고 거울 보는데 진짜 놀랐어요.
같은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깔끔해 보이는 거예요.
앞머리 때문에 답답해 보이던 이마도 시원하게 드러나고.
제일 좋았던 건 아침 시간이 엄청 단축된다는 거예요.
전에는 머리 어떻게 할지 고민하느라 시간 잡아먹었는데 이제는 그냥 착용하고 끝!
사무실 도착하니까 그 인턴이 엄지척하면서 "우와 대박 예뻐요!" 하더라고요ㅋㅋ 지금은 완전히 중독됐어요.
집에 색깔별로 한 보따리 모아놨고, 옷 코디할 때마다 어떤 걸로 매칭할지 고르는 재미까지 생겼답니다.
주변 사람들이 "뭔가 이미지 체인지했네?" 하면서 비결 물어보길래 자랑스럽게 알려줬어요.
3천원으로 이런 변화가 가능하다니...
세상에는 정말 모르는 꿀팁이 많은 것 같아요.
인턴아, 너 정말 고마워!
덕분에 아침마다 기분 좋게 출근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