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인생 20년 만에 깨달은 충격적인 사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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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쓰리강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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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진짜 멘붕 왔다...
나 게임 20년 넘게 해왔는데 지금까지 완전 잘못하고 있었어 ㅠㅠ 계속 손목 아파서 파스 붙이고 게임하고, 심할 땐 진통제까지 먹었거든?
"나이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체념하고 살았는데...
어제 피시방에서 옆자리 애가 게임하는 거 보다가 깜짝 놀랐어.
얘 마우스 움직이는 게 나랑 완전 다른 거야?
나는 지금까지 손목만 까딱까딱 움직여서 마우스 조작했는데, 이 친구는 팔 전체를 쫙 뻗어가면서 마우스를 굴리고 있더라.
"야 너 왜 그렇게 해?" 물어봤더니 "어?
원래 이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하면서 되레 나한테 반문하는 거 아니야?
호기심에 "한번 해봐도 돼?" 했더니 흔쾌히 OK.
잠깐만...
이게 뭐지?
마우스가 이렇게 부드럽게 움직일 수가 있나?
그동안 내가 했던 건 마우스 조작이 아니라 손목 고문이었구나 싶더라고.
그 친구 말로는 손목을 고정시키고 어깨랑 팔꿈치로 조작하는 게 기본이라고 하더라.
"에이 설마..." 하면서도 집에 와서 바로 따라해봤지.
와...
이거 진짜 어렵네 ㅋㅋㅋㅋ 마우스가 미끄러운 비누 된 기분이야.
클릭 한 번 정확히 하는 것도 일이고.
게임하다가 짜증나서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그 순간 손목에 다시 그 익숙한 통증이...
"아 이거 진짜 바꿔야겠구나" 하고 각오 단단히 했어.
사흘 정도 지나니까 조금씩 감이 왔고, 일주일 후엔 완전히 적응했어.
결과가 어땠냐고?
미친...
게임 몇 시간을 해도 손목이 멀쩡해.
그리고 정조준이 이렇게 쉬운 거였나 싶을 정도로 에임이 안정화됐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동안 손목으로만 마우스 조작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나 싶다.
혹시 나처럼 손목 아픈 게이머들 있으면 속는 셈 치고 한번 시도해봐.
처음엔 답답해도 일주일만 버텨보라고.
진짜 신세계 경험할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