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유령 직원이 알고보니 회사 구원자였던 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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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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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서에 정말 신기한 사람이 한 명 있어요 ㅋㅋㅋ 2년 넘게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데 대화해본 게 손에 꼽을 정도예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도 인사만 하고, 부서 회식 참석률은 0%, 심지어 생일파티나 송별회 같은 것도 항상 조용히 빠져나가더라고요.
진짜 궁금했거든요?
이 사람이 정확히 뭘 하고 있는지...
하루 종일 화면만 보면서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만 들리고, 점심시간에도 사라졌다가 나타나고.
어떨 때는 진짜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ㅋㅋ 그런데 지난주에 진짜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우리 회사가 반년째 골머리 썩고 있던 고객 데이터 시스템 문제가 있었는데, IT부서에서도 외부 업체에서도 해결 못하고 있던 그 문제를...
그 조용한 동료가 단숨에 풀어버린 거예요!!
부장님이 팀 전체 불러놓고 발표하는데 정말 입이 안 다져졌어요 ㄷㄷ 더 놀라운 건 그 솔루션이 너무 혁신적이어서 다른 지사에서도 도입하기로 했다는 소식...
우리가 복도에서 잡담하고 있을 때 그 친구는 회사 전체 시스템을 머릿속으로 재구성하고 있었던 거네요 ㄷㄷㄷㄷ 진짜 깊은 바다 같은 사람들이 있구나 싶었어요.
나는 뭔가 조금만 해도 떠들고 다녔는데 부끄러워졌네요 ㅠㅠ 앞으로는 좀 더 겸손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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