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혼자 야근하다가 인생 대박 터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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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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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금요일이었는데, 다른 사람들 다 퇴근하고 저 혼자 사무실에 남겨졌어요ㅜㅜ 부장님이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면서 "이거 월요일까지 해줘야 하는데..." 하시는데 거절할 수가 없더라고요.
동기들은 벌써 단톡방에서 치킨 사진이랑 맥주 인증샷 올리고 있고, 저는 형광등 불빛 아래서 엑셀 작업하고 있으니까 진짜 서글펐어요.
"하...
오늘 왜 이렇게 재수없지?" 하면서 계속 투덜거렸거든요.
일 끝내고 집 도착한 시간이 거의 자정이었어요.
씻고 나니까 새벽 1시...
이미 친구들 다 집 갔을 시간이죠.
침대에 누워서 "오늘 하루 완전 망했네" 하면서 핸드폰만 이리저리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요.
그때 갑자기 대학교 때 형이 했던 말이 기억나더라고요.
"야, 이런 것도 있다" 하면서 보여줬던 건데, 그땐 별로 관심 없었거든요.
"뭐 특별히 할 것도 없으니까..." 하는 심정으로 한 번 들어가봤어요.
정말 심심해서 시작한 거였는데, 처음엔 "이게 대체 뭐가 재밌다는 거야?" 싶었어요.
그런데 조금씩 해보니까 나름 흥미롭더라고요?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요...
갑자기 화면에서 "축하합니다!" 이런 메시지가 팡팡 터지는 거예요!
"어?
뭐야?" 하면서 봤더니 78만원이라고 나와있더라고요.
"잠깐...
이거 진짜야?" 완전 당황해서 여러 번 새로고침해보고 스크린샷도 찍고 난리났었어요ㅋㅋ 너무 신기해서 바로 형한테 "형!
이거 봐!" 하고 연락했더니 "ㅋㅋㅋ 대박이네!
나도 처음엔 그랬어, 럭키가이" 이러더라고요.
그 순간 야근한 거 하나도 짜증안나더라고요.
아니 오히려 "친구들이랑 술 마시러 갔으면 이런 횡재가 있었을까?" 싶어서 감사했어요ㅋㅋ 정말 인생 모르는 것 같아요.
최악의 금요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고의 밤이 되다니!
혹시 여러분들도 짜증나는 상황이 나중에 고마운 일로 바뀐 경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