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옆자리 아저씨 핸드폰 몰래 봤다가 인생역전한 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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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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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전 원래 잠이라는 게 저한테는 사치품이었어요 ㅠㅠ 매일 밤 12시에 누워서 새벽 4-5시까지 천장 구멍 개수 세는 게 제 일과였거든요.
온갖 방법 다 써봤죠.
양 세기, 우유 마시기, 독서...
심지어 수면 유튜브까지.
그런데 아무것도 안 되더라고요.
진짜 절망적이었어요.
근데 얼마 전에 출근길 지하철에서 완전 신기한 일이 있었어요.
옆에 앉은 아저씨가 폰으로 뭔가 이상한 걸 보고 계시더라고요?
호기심 많은 제가 슬쩍 힐끗 봤는데...
(죄송해요 아저씨 ㅋㅋㅋ) 화면에 동그라미가 부풀어 올랐다가 작아졌다가를 반복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아저씨가 그거 보면서 진짜 차분하게 숨을 쉬시는 거예요!
들숨, 날숨...
완전 규칙적으로요.
'뭐지 이거?
게임인가?' 싶었는데, 아저씨 표정이 점점 평화로워지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날 밤에 바로 구글링했죠.
'동그라미 호흡 앱' 이런 식으로요 ㅋㅋ 찾아보니까 진짜 그런 앱들이 있더라고요!
반신반의하면서 하나 다운받아서 침대에서 해봤어요.
처음엔 '이런 걸로 잠이 올까?' 싶었는데...
동그라미 따라서 4초 들이마시고, 6초 참고, 8초 내뱉고...
이거 반복하다 보니까 뇌가 정말 조용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평소에 머릿속에서 난리 치던 '내일 일', '돈 걱정', '인간관계' 이런 생각들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그리고...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다음 날 알람 소리에 일어났는데, 진짜 오랜만에 개운한 아침이었어요.
지금 두 달째 매일 하고 있는데, 완전 다른 사람이 됐어요.
예전엔 잠들기까지 2시간씩 걸렸는데, 이제는 15분이면 꿈나라 직행이에요 ㅎㅎ 친구들이 "야 너 요즘 얼굴 좋아졌다" 하면서 뭔 화장품 쓰냐고 물어봐요.
화장품이 아니라 잠이었어...
잠이...
지하철 아저씨 덕분에 인생이 바뀐 것 같아요 ㅋㅋㅋ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진짜 속는 셈 치고 한 번만 해보세요!
공짜 앱이니까 잃을 것도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