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생이 제 인생을 바꿔놨습니다
작성자 정보
-
제일은행
작성
- 작성일
본문

야근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새벽 2시쯤 되니까 편의점 말고는 문 연 곳이 없더라고요.
뭔가 단 게 먹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알바생이 저를 보더니 뭔가 심각한 표정을 짓는 거예요.
"손님...
혹시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민 많으시죠?" 네??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 했어요.
"아니에요, 별로 신경 안 써서..." 그랬더니 이 친구가 진짜 진지하게 말하더라고요.
"저기...
죄송한데 거울 한 번 보세요.
여기 화장품 코너에 있거든요." 뭔가 이상했지만 따라가서 거울을 봤는데...
와, 진짜 충격이었어요.
언제부터 제 얼굴이 이렇게 거칠어졌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각질은 일어나있고, 모공은 막혀있고, 뭔가 전체적으로 칙칙하고.
"저도 원래 피부 관리 안 했는데, 20대 중반 넘어가니까 확 티 나더라고요." 이 친구가 자기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이것저것 추천해주는 거예요.
"일단 클렌징폼부터 바꿔보세요.
비누로 세안하시면 안 돼요." 그래서 그날 클렌징폼이랑 토너, 로션 세트로 샀어요.
집에 와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세안을 해봤는데, 진짜 다르더라고요.
얼굴이 이렇게 부드러워질 수 있구나 싶었어요.
3일 정도 쓰니까 벌써 달라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한 달 후에 그 편의점 다시 갔는데, 그 알바생이 저 보고 깜짝 놀라더라고요.
"헐, 진짜 완전 달라지셨어요!" 그 이후로 스킨케어가 취미가 됐어요.
유튜브로 화장품 리뷰도 보고, 성분도 공부하고...
주변에서 "요즘 뭔가 달라졌다, 좋아 보인다" 이런 말 진짜 많이 들어요.
그 알바생 만났을 때 정말 고마웠어요.
그냥 손님이니까 적당히 응대하면 될 텐데, 진심으로 조언해준 거잖아요.
덕분에 저도 이제 거울 보는 게 즐거워졌어요ㅎㅎ 가끔은 모르는 사람의 한마디가 인생을 바꾸기도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