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투명인간이 알고보니 �숨은 에이스였던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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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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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닌지 5년차인데 이런 일은 처음 봤다 진짜로...
우리 팀에 완전 존재감 제로인 동료가 있거든?
이 친구 정말 공기 같은 존재였어.
점심시간에도 혼자 먹고, 화장실 갔다 와서도 아무도 없어진 걸 모를 정도ㅋㅋㅋ 회의시간엔 항상 맨 뒤쪽 구석자리에 앉아서 펜만 돌리고 있고, 뭔가 의견 물어보면 "어...
잘 모르겠는데요" 이런 식으로만 답하더라구.
솔직히 말하면 우리끼리 "쟤는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수근거리기도 했어.
미안하긴 한데 정말 티가 안 났거든.
그런데 지난주 전사 프레젠테이션 날에 완전 멘붕 사태가...
팀별로 혁신 아이디어 발표하는 시간이었는데, 팀장이 갑자기 "누가 나가서 발표할래?" 하니까 다들 뒤로 빠지는 상황이잖아.
그 순간 그 투명인간이 벌떡 일어나면서 "제가 할게요" 하는 거야!!
우리 팀 전체가 "???" 이 상태였음.
근데 진짜 소름끼치는 건 발표 시작하고부터였어.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더라고?
자료는 완벽했고, 발표 실력은 TED급이고, 질문 받는 것도 완전 수준급이야.
임원들이 까다로운 질문 던져도 막힘없이 대답하는 거 보고 진짜 입이 안 다져졌음.
결국 그날 전체 1등 하고 CEO 특별상까지 받았어.
지금은 완전 달라졌지.
여기저기서 러브콜 들어오고, 승진 얘기도 벌써 나오고 있다니까?
진짜 조용한 사람들 무시하면 안 된다는 걸 제대로 깨달았다...
물 속이 깊은 사람이었던 거야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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