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본 신기한 게임, 집에 와서 해봤는데 대박났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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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두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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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 지하철에서 진짜 신기한 걸 봤어요.
2호선 타고 앉아있는데 맞은편에 30대 정도 되는 남자분이 폰게임 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그 게임이 뭔가 특이했어요.
번쩍번쩍한 보석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손가락으로 슥슥 움직일 때마다 예쁜 이펙트가 터지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심심풀이 퍼즐게임인가 했는데...
갑자기 그분 얼굴이 확 밝아지면서 "헐..." 하고 중얼거리는 거예요.
저도 모르게 시선이 그쪽으로 갔는데(죄송ㅠㅠ) 폰 화면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화려한 보석들이 도미노처럼 연달아 터지면서 "x2", "x4", "x8" 이런 숫자들이 막 올라가고 있더라구요.
마지막에는 화면 전체가 금색으로 번쩍이면서 "JACKPOT!" 이라는 글자가 뜨는데...
그분 표정이 진짜 로또 1등 당첨자 같았어요 ㅋㅋㅋ 조용히 주먹 불끈 쥐고 혼자 좋아하시는 모습 보니까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집에 도착해서도 그 장면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어요.
평소에 게임은 거의 안 하는 편인데, 뭔가 끌려서 비슷한 거 찾아봤어요.
보석 매치 게임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조심스럽게 5만원 정도만 넣어보기로 했어요.
게임 룰은 진짜 단순했어요.
같은 색깔 보석 3개만 일직선으로 맞추면 사라지고, 4개 이상 맞추면 특수 보석이 나오는 시스템이었어요.
그래픽 퀄리티도 상당하고 효과음도 듣기 좋더라구요.
처음엔 소소하게 이기고 지고 하면서 재미있게 했는데...
한 20분 정도 지났을 때 갑자기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보석 하나가 갑자기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변하면서 클릭하니까 화면 전체가 폭죽 터지듯이 연쇄 폭발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x5...
x12...
x20...
x35..." 배율이 미친듯이 올라가는데 저는 그냥 넋 놓고 구경만 하고 있었어요.
마지막에 x58배에서 정지되더라구요.
어?
잠깐만?
계산기 두들겨보니까...
290만원?!
에이 설마~ 하면서 잔고 확인해보니까 진짜였어요 ㅋㅋㅋㅋ 바로 출금 신청했는데 손 떨려서 비밀번호 3번이나 틀렸네요.
이틀 뒤에 실제로 통장에 들어온 걸 보고는 진짜 현실감이 안 들었어요.
지하철에서 본 그분도 이런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갑작스러운 횡재 덕분에 이번 달은 여유롭게 보낼 수 있게 됐네요 ㅎㅎ 혹시 여러분도 이런 예상치 못한 대박 경험 있으신가요?
정말 인생 어디서 뭐가 터질지 모르는 것 같아요!
그 지하철 아저씨한테 진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