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원숭이 게임에 인생을 맡긴 후기... 이건 예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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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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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서 막내가 어제 나한테 "형 요즘 뭔가 달라 보여요"라고 하더라...
뭐가 달라 보이냐고 물어봤더니 "눈빛이 이상해요"라고 대답하길래 거울 봤는데 아...
진짜네 ㅋㅋㅋ 완전 야생동물 같은 눈을 하고 있었어 이유는 하나야.
바로 그 바나나 터뜨리는 게임 때문이지.
지난주 수요일 야근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뭔가 단순한 게임 하나 해보자 싶어서 찾아본 거였어.
"원숭이?
바나나?
뭐 이런 유치한 게임이 재밌겠어?" 이렇게 생각했던 과거의 나를 때리고 싶다.
첫 스핀 돌리는 순간부터 뭔가 심상치 않았어.
그 통통 튀는 바나나들이 줄 맞춰 떨어질 때마다 뇌에서 뭔가 분비되는 게 느껴지더라고?
특히 프리스핀 터질 때 나오는 그 음향 효과...
정글 속 원시인이 된 기분이야.
회사에서도 집중이 안 돼.
엑셀 작업 하다가도 자꾸 바나나가 보이고, 회의 중에도 "지금쯤 보너스 나올 타이밍인데..." 이런 생각만 들어.
점심시간엔 화장실에서 몰래 한두 판씩 돌리고 있고...
진짜 심각한 건 꿈에서도 원숭이가 나와서 바나나 던져달라고 조른다는 거야 ㅠㅠ 어제는 새벽 3시까지 하다가 깜빡 잠들었는데, 폰 화면이 켜진 채로 베개 옆에 있더라고.
완전 중독자의 전형적인 모습...
동료들아, 나처럼 되지 마라.
단순해 보이는 게 가장 위험한 법이야.
지금도 손가락이 스핀 버튼을 찾고 있어...
도와줘 제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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