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막차 놓쳤는데... 이게 진짜 인생 터닝포인트였다는 얘기
작성자 정보
-
진수진수
작성
- 작성일
본문

형들 누나들, 진짜 세상 돌아가는 거 신기하지 않아??
며칠 전에 겪은 일인데 아직도 꿈인지 생신지 헷갈려서 글 올려본다.
그날 회사 회식이 있었거든?
근데 팀장님이 2차까지 가자고 하시는 바람에...
평소 같으면 핑계 대고 빠졌을 텐데 그날은 왜 그랬는지 따라갔어.
2차 끝나고 보니까 시간이 벌써 새벽 1시 반.
아 망했다 싶어서 뛰어서 지하철역 갔는데 당연히 문 닫혀있지 뭐야 ㅠㅠ 근처에 찜질방이라도 있나 두리번거리다가 눈에 들어온 게 PC방이었어.
아무래도 여기서 시간 때우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들어갔는데...
평소 같으면 유튜브나 넷플릭스 보면서 시간 때웠을 텐데, 그날은 왜 그랬는지 다른 생각이 들더라고.
'어차피 집에 못 가는 상황, 평소랑 다른 밤인데 뭔가 다른 걸 해볼까?' 그래서 평상시에 가끔 구경만 하던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봤어.
보통은 정말 소액으로만, 그것도 엄청 신중하게 하는 편인데...
그날만큼은 뭔가 '오늘은 평범하지 않은 하루니까 평범하지 않은 일이 일어날지도?'라는 이상한 확신이 있었달까?
룰렛 게임을 시작했는데, 첫 번째부터 적중.
'어?
운이 좋네?'하고 한 번 더 해봤는데 또 맞음 ㅋㅋ 그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하기 시작했어.
세 번째, 네 번째...
계속 맞아떨어지는 거야.
PC방 특유의 시끄러운 소음도 전혀 신경 안 쓰이고, 오히려 집중이 더 잘 되더라고?
물론 욕심 부리면 큰일 난다는 거 알고 있어서, 적당한 타이밍에 스톱했지.
그 결과가...
택시비 아껴야겠다고 생각했던 내가 오히려 이번 달 생활비까지 해결해버렸네 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그 회식이 정말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
만약 평소처럼 일찍 집에 갔다면 이런 기회 자체가 없었겠지?
가끔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 있잖아?
혹시 너희들도 비슷한 '뜻밖의 행운' 경험담 있으면 공유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