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되겠다고 직장 그만둔다니까 가족회의 소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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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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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카드 마술 영상 하나 잘못 봤다가 인생이 완전히 꼬였네요 ㅋㅋㅋ 처음엔 그냥 심심풀이로 봤던 건데, 그 마술사가 카드 한 덱으로 보여준 퍼포먼스 보고 완전 넋이 나가버렸어요.
카드들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공중에서 춤추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뒤집어지면서 정렬되는 거 보고 진짜 소름 돋았습니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건 그 마술사의 태도였어요.
완전 평범한 일상처럼 "자, 이제 여러분의 카드를 찾아볼까요?" 하면서 말도 안 되는 마법을 펼치더라고요.
그 순간부터 제가 미쳐버렸나 봅니다.
일단 인터넷으로 카드 덱 15개 주문하고, 마술 관련 책들 쇼핑카트에 담고, 심지어 동네 마술용품점까지 찾아다녔어요.
아직 기본 셔플도 제대로 못하면서 말이죠 ㅠㅠ 문제는 이걸 보다가 "나도 이거 배워서 프로 마술사 될 거야!"라고 선언해버린 거예요.
부모님은 "30살 넘어서 뭔 소리야"라고 하시고, 친구들은 "정신 차려라"라고 말리는데, 저는 이미 마술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버렸습니다.
매일 거울 앞에서 "원 투 쓰리!" 하면서 연습하는데, 카드는 바닥에 다 떨어뜨리고 제 모습만 비참해지고 있어요 ㅋㅋ 그래도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사람들 앞에서 "별거 아니에요~" 하면서 신기한 마술 보여주고 싶거든요.
혹시 여기 마술 경험자분들 계시면 초심자한테 현실적인 조언 좀 해주세요.
진짜 마술사 되는 게 가능한 건지도 궁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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