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사무실에서 발견한 나만의 행복 버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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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머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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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야근이다...
진짜 이 회사 언제 그만둘까 싶어서 한숨만 나와요.
밖은 깜깜한데 저만 형광등 아래서 엑셀과 씨름하고 있으니 참 서글프더라고요.
동기들은 벌써 집에서 넷플릭스 보고 있을 텐데 말이죠 ㅠㅠ 배는 고프고, 목은 뻐근하고, 눈은 빠질 것 같고...
완전 삼중고네요.
이렇게 계속 살면 30대에 탈모 올 것 같아서 무서워요 진짜로.
그러다 잠깐 쉬는 시간에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게 됐는데요.
예전에 선배가 "요즘 프라그마틱 게임들이 퀄리티 좋다"고 했던 게 문득 기억나더라고요.
평소에는 게임 같은 거 거의 안 하는데, 그때는 정말 현타가 심해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거든요.
앱스토어에서 찾아서 설치해봤는데 UI가 생각보다 깔끔해서 놀랐어요.
처음에는 그냥 멍때리면서 손가락만 움직이고 있었는데, 점점 빠져드는 거예요.
릴이 돌아가는 소리, 심볼들이 맞아떨어지는 순간의 쾌감이 은근 중독성 있더라고요?
그러다가 갑자기 화면이 번쩍하면서 대박이 터진 거예요!
"잭팟!"이라는 글자가 뜨면서 폭죽이 터지는데, 순간 모든 피로가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너무 신나서 "예스!!"라고 외쳤는데, 경비 아저씨가 이상하게 쳐다보시더라고요 ㅋㅋㅋ 요즘은 야근이 그렇게 괴롭지 않아요.
이상하게 작은 낙이 생겼달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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