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렇게 충격적인 칭찬(?)을 받을 줄 몰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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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야넌잘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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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헬스 트레이너들 정말 솔직하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 원래 운동이랑은 1도 상관없이 살던 사람이거든요.
그냥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있고, 집에서는 넷플릭스나 보고, 주말엔 이불킥이나 하고 그런 평범한(?) 일상이었어요.
근데 문제는 어느날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4층까지 걸어 올라갔는데 심장이 터질것 같더라구요.
아니 고작 4층인데 이게 뭐지 싶었죠.
그래서 이거 진짜 문제있다 싶어서 동네에 새로 생긴 헬스장에 가봤어요.
PT 상담받으러 갔더니 그 트레이너가 저를 한참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이런 말을 하는거예요.
"회원님, 정말 신기하세요." "네?
뭐가요?" "아니 보통 운동 안하시는 분들도 그래도 기본적인 근육은 있잖아요.
일상생활 하면서 생기는..." "네..." "근데 회원님은 진짜 완벽하게 없으세요.
이런 분 처음 봐요." 뭔가 자랑스러워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럼 저 운동해도 소용없는건가요?" "아니요!
완전 반대에요!
회원님은 진짜 잠재력 끝판왕이에요.
조금만 운동해도 바로바로 티 날거예요.
근육 하나도 없으니까 만든만큼 다 보이거든요." 이게 위로인지 독설인지...
하지만 뭔가 희망적으로 들려서 등록했어요.
첫날 운동할 때 진짜 창피했어요.
옆에서 운동하는 아저씨가 드는 덤벨의 절반도 못 들겠더라구요.
심지어 그분 워밍업용 무게였는데...
그런데 정말 신기한게 1주일 지나니까 뭔가 다른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팔에 뭔가 선이 생기고, 등에 뭔가 굴곡이 보이기 시작하고.
3주 후에 체성분 재측정했는데 그 트레이너가 기계 앞에서 멍때리고 있더라구요.
"이거 맞아요?" "뭐가요?" "근육량이 벌써 이렇게 늘었어요?
진짜요?
혹시 다른곳에서도 운동 하셨죠?" "여기서만 했는데요..." "와...
이렇게 빨리 늘어나는 사람은 정말 처음이에요.
역시 바닥부터 시작하면 다르긴 하구나." 바닥이라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ㅋㅋㅋ 지금은 벌써 두 달째인데 예전 옷들이 맞지 않아서 쇼핑을 다시 해야 할 정도예요.
물론 좋은 의미로요!
계단도 숨 안 차고, 무거운 거 들어도 끄떡없고, 뭔가 당당해진 기분이에요.
그때 그 트레이너의 직설적인 표현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확실히 현실을 정확히 아는 게 변화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