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장님이 갑자기 인간미 넘치는 이유를 알게 된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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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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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중소기업에서 마케팅 일하는 5년차 사원이에요.
저희 팀장님 정말 철두철미한 분이거든요?
프레젠테이션 한 번 하려면 수정 요청 최소 5번은 들어오고, 디테일 하나하나 다 체크하시는 스타일이에요.
처음에는 정말 압박감 장난 아니었어요 ㅠㅠ 그런데 최근 들어 팀장님께서 뭔가 많이 달라지셨더라고요.
매일 점심시간 후에 딱 15분씩 자리를 비우시는 거예요.
커피 타러?
아니요, 개인 텀블러 쓰세요.
전화 받으러?
그것도 아니고...
너무 궁금해서 어느 날 슬쩍 뒤따라가 봤어요.
(팀장님 죄송합니다 정말로...) 그런데 이게 웬걸, 옥상 한구석에서 폰 화면만 뚫어져라 보고 계시더라고요!
살짝 옆에서 훔쳐본 순간...
아 진짜 깜놀했어요.
그 완벽주의 팀장님이 토끼 키우기 게임에 완전 빠져계신 거예요!
토끼한테 당근 주면서 "잘 먹어라~" 하시는 모습이...
아 진짜 갭차이 미쳤어요 ㅋㅋㅋ 게임 속 토끼가 깡충깡충 뛸 때마다 은은한 미소까지 지으시는 팀장님 보니까 완전 반전 매력이더라고요.
그때부터 관찰해보니까, 확실히 팀장님 성향이 바뀌신 게 눈에 보여요.
전에는 "이거 다시 해와" 이런 식이었는데, 요즘엔 "여기 부분만 보완하면 될 것 같은데?"라고 말씀하시고...
회식 때도 농담 하나씩 던지시면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하세요.
저도 호기심에 똑같은 게임 설치해봤는데...
아 이거 완전 힐링이네요?
진짜로?
특히 야근하다가 멘탈 나갈 때, 게임 속 동물들 보면서 잠깐 숨 고르면 신기하게 마음이 차분해져요.
복잡한 명상 앱이나 비싼 취미보다 훨씬 접근하기 쉽고 효과도 좋더라고요.
팀장님도 저처럼 이걸로 멘탈 관리 하시는 것 같아요.
덕분에 저희 팀 분위기도 훨씬 좋아졌고요 ㅎㅎ 무서워 보이는 상사분들도 결국 스트레스 받는 똑같은 인간이구나 싶었어요.
혹시 직장 생활 때문에 지치신 분들 계시면, 이런 소소한 게임들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정말 마음이 편해집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