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터널증후군으로 게임 포기각? 이 방법 하나로 프로급 실력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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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카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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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나는 진짜 게임을 그만둘 뻔했어.
아침에 일어나면 손목이 부어있고, 키보드만 만져도 저릿저릿하더라고.
특히 발로란트 랭크 게임 중에 갑자기 손목에 칼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와서 게임을 못 끝낸 적도 있었어.
정형외과 가니까 의사가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단계"라면서 무려 3개월 금게임 선고를 때리더라.
"게임 말고 다른 취미 가져보시는 게 어때요?" 아니 선생님...
제 유일한 낙이 게임인데 그럼 저 어떻게 살라고요 ㅋㅋㅋ 집에 와서 절망하고 있는데 우연히 트위치에서 페이커 방송을 봤거든?
그런데 이 형 마우스 잡는 법이 나랑 완전 달랐어.
손목을 테이블에 완전히 붙이고 어깨와 팔꿈치로만 마우스를 움직이는 거야.
"이게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암 에이밍(Arm Aiming)'이라는 기법이었어.
반신반의하면서 따라해봤는데...
와 이거 진짜 어렵더라 ㅠㅠ 마우스 감도를 평소의 1/3로 줄이고 팔꿈치부터 통째로 움직여야 하니까 완전 어색함.
배그에서 적 발견하고 조준하려는데 마우스가 책상 끝까지 가도 크로스헤어가 반도 못 돌아가는 거 있지...
친구들이랑 듀오 하다가 "야 너 오늘 뭔가 이상하다"는 소리 들었을 때는 진짜 포기하고 싶었어.
그런데 이상한 게 약 한 달 정도 지나니까 뭔가 감이 오기 시작하더라?
손목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고, 오히려 예전보다 더 정확한 에이밍이 가능해졌어.
큰 각도 회전은 어깨로, 정밀 조준은 손가락으로 나누어서 하니까 컨트롤이 훨씬 세밀해진 거야.
롤에서도 스킬샷 명중률이 눈에 띄게 올라갔고, FPS 게임에서는 헤드샷 비율이 확실히 늘었어.
지금은 하루에 6~7시간 게임해도 손목이 전혀 아프지 않아.
병원 재검사 받으러 갔더니 의사가 "어?
많이 호전되셨는데 게임 정말 안 하셨나 보네요" "아니요 오히려 더 많이 했는데요?" 하니까 표정이 ㅋㅋㅋㅋ 손목 아픈 겜린이들 정말 이거 시도해봐.
처음 적응할 때만 좀 힘들지 나중엔 실력까지 늘어서 완전 대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