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생이 "사장님 같아 보인다"고 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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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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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편의점에서 물건 사면서 알바생한테 들은 말이 좀 신기했어요 ㅋㅋ "손님 뭔가 사장님 같아 보여요" 어?
왜요?
"전에는 항상 할인 스티커 붙은 것만 고르시더니, 요즘은 그냥 원하는 거 집으시잖아요" 아아...
맞네요.
진짜 몇 달 전만 해도 마트 갈 때마다 할인 코너부터 기웃거리고, 편의점에서도 1+1 상품 위주로만 장 봤었거든요.
그때만 해도 진짜 빠듯하게 살았어요.
월급날 전 일주일쯤 되면 카드 명세서 보는 것도 무서웠고, 친구들이랑 약속 잡을 때도 "요즘 바빠서..."라며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더라구요.
진짜 속마음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는 것도 부담스러웠거든요.
주말에도 집에만 있었죠.
나가면 어차피 돈 들어갈 일만 생기니까요.
그런데 전환점이 정말 예상치 못한 곳에서 왔어요.
직장 선배가 점심시간에 갑자기 이런 말을 하시는 거예요.
"야, 너 요즘 표정이 왜 그래?
맨날 시무룩해 보여" "아...
그냥 피곤해서요" "에이, 뭔가 다른 게 있는 것 같은데?
혹시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순간 뜨끔했죠.
그렇게 티가 났나?
선배가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는데...
"내가 요즘 작은 부업 하나 하고 있는데, 관심 있으면 한 번 들어볼래?" "혹시 MLM이나 그런 건 아니죠?" "아니야 ㅋㅋ 그런 무서운 건 아니고...
그냥 여유시간에 조금씩만 하면 되는 거야" 솔직히 반신반의했어요.
세상에 그렇게 쉬운 돈이 어디 있겠어요?
하지만 선배가 "한 달만 해보고 안 되면 그만둬도 되니까"라고 하시더라고요.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 더 나빠질 것도 없잖아" 맞는 말이었어요.
통장 잔고가 바닥인데 뭐가 더 무섭겠어요?
반 농담반 진심으로 시작했는데...
처음 3주 정도는 정말 별일 없었어요.
"역시 그냥 그런가 보다" 싶었죠.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핸드폰을 확인하니까...
"농협 입금알림: 189,000원" 뭐지?
이게 뭐지?
은행 앱 열어서 확인해봐도 진짜 제 계좌에 들어와 있더라고요.
그 순간 등에 소름이 쫙 돋았어요.
"헉...
진짜야?" 지금은 매달 꾸준히 용돈 정도는 충분히 벌고 있어서, 예전처럼 늘 돈 걱정하며 살지는 않게 됐어요.
요즘엔 후배한테 "내가 커피 한 잔 사줄까?" 이런 말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고요.
혹시나 지금 제가 몇 달 전에 겪었던 상황과 비슷하신 분들 계시다면,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정말 작은 기회 하나가 모든 걸 바꿔놓을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