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편의점에서 만난 신비한 메이크업 선생님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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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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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겪은 일이 너무 황당해서 글 올려봅니다 ㅠㅠ 과제 때문에 밤샘 작업하다가 새벽에 편의점 갔는데요,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완전 재해 수준이었어요.
머리는 뭔가에 감전된 것 같고, 얼굴은 세상 피곤해 보이고...
그냥 컵라면 하나 사려고 들어갔는데, 화장품 코너 앞에서 누군가 저를 부르시더라고요.
"실례하지만 잠시만 기다려보실래요?" 뒤돌아보니 깔끔한 느낌의 언니가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고 계시는 거예요.
"메이크업 아티스트인데, 정말 좋은 골격을 가지셨네요" 아니 갑자기 뭔 소리인가 했는데, 벌써 편의점 의자에 앉혀놓고 뭔가 시작하시는 거예요.
점원도 신기해서 멀리서 구경하고 있고...
"조금만 참아주세요, 금세 끝나요" 파운데이션인지 뭔지 바르시더니 눈 주변에도 뭔가 톡톡 찍어주시고...
10분도 안 걸린 것 같은데 "다 됐어요!" 하시면서 거울 내밀어주시는데 진심 소름 돋았습니다.
"어?
어??
이게 저예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거든요!
특히 눈매가 완전 살아나고 전체적으로 생기 있어 보이더라고요.
"이런 컬러들이 잘 어울리세요" 하시면서 사용한 제품명까지 메모지에 써주시고는 "좋은 하루 되세요" 하시며 그냥 훌쩍 나가버리시는 거예요.
연락처 물어볼 틈도 없이요!
그 이후로 몇 번 그 편의점 갔는데 한 번도 못 만났어요.
메모 보고 화장품 사서 연습해봤더니 친구들이 "어디서 화장 배웠냐"고 물어보네요 ㅋㅋ 근데 진짜 궁금해요...
그분 대체 누구셨을까요?
이런 신기한 인연 있으신 분들 혹시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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