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편의점 알바생이 준 신비한 뷰티템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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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오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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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나는 화장품에 완전 무지한 사람이었어 ㅋㅋㅋ 립밤 하나 제대로 발라본 적도 없는 그런 수준?
그런데 갑자기 인생 첫 정식 취업 면접 기회가 생긴 거야.
그것도 내 전공이랑 딱 맞는 괜찮은 중견기업에서 말이지.
문제는...
코로나로 2년 넘게 방콕 생활만 하다보니 관리라는 걸 아예 안 했다는 거였어.
스킨케어?
그게 뭔가 먹는건가?
이 정도로 무개념이었다고 보면 됨 ㅠㅠ 면접 일주일 전에야 정신 차리고 거울을 제대로 봤는데, 진짜 충격적이더라.
"어...
이게 내 얼굴 맞나?" 특히 다크써클이 판다 수준이었고, 피부톤도 완전 칙칙했어.
급한 마음에 새벽 시간대 24시간 편의점으로 뛰어갔지.
뭔가라도 사서 발라보자는 심정으로.
근데 화장품 코너 앞에서 완전 멘붕이 온 거야.
뭘 사야 하는지, 어떻게 쓰는지 하나도 모르겠는 거지.
한참 우두커니 서있는데, 카운터에 있던 알바생이 다가오더라.
"뭔가 찾는 게 있으세요?" 완전 난감한 표정이었나봐 ㅋㅋ "아...
면접 때문에 뭔가 발라야 할 것 같은데...
전혀 모르겠어서요." 그러니까 그 알바생이 피식 웃으면서, "아~ 저도 예전에 그랬어요.
잠깐만요." 하더니 뒤쪽 창고에서 뭔가를 가져왔어.
"이거 브랜드에서 주는 체험용 샘플인데, 어차피 폐기 예정이에요.
드릴게요." 받아보니 BB크림이랑 파우더 샘플 몇 개더라.
"이것만 발라도 확실히 달라 보일 거예요.
사용법도 간단해요." 집에 돌아와서 유튜브 보면서 따라해봤는데...
헉, 이게 같은 사람이야?
완전 다른 사람처럼 변한 거야.
그날 이후로 화장에 완전 빠져서, 면접 전까지 매일 연습했지.
면접 당일에는 면접관이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라고 먼저 말할 정도였어.
당연히 결과는 합격!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알바생이 진짜 생명의 은인인 것 같아.
단순히 화장품 샘플 하나가 아니라, 자신감이라는 걸 선물해준 거니까.
아직도 그 편의점 갈 때마다 고마운 마음이 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