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게임 중독자의 고백... 이제 진짜 손 떨려서 폰 못 놓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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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ve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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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기지도 않는데 웃음이 나온다.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어.
30대 직장인이 노란 과일 터뜨리는 게임에 빠져서 인생이 망가질 뻔했다니.
지금 생각해봐도 소름끼친다.
시작은 정말 평범했어.
지하철에서 심심해서 뭔가 킬링타임용 게임 찾다가 발견한 거였거든.
"바나나?
이게 뭔 재미가 있다고..." 하면서 설치했는데.
첫 판 해보고 나서 바로 알았어.
아, 이거 위험하다.
그 특유의 '톡톡톡' 터지는 소리와 함께 점수가 쌓여가는 쾌감이 장난 아니야.
원숭이 캐릭터가 등장해서 보너스 타임 알려줄 때는 진짜 심장이 두근거렸어.
문제는 점점 에스컬레이션됐다는 거지.
처음엔 출퇴근길에만 하다가, 점심시간에도 하고, 회사 화장실에서도 하고...
급기야 집에 와서도 밥 먹으면서 한 손으론 젓가락, 한 손으론 폰.
와이프가 말 걸어도 "어...
응..." 하면서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지경까지 왔어.
정점은 며칠 전이었어.
새벽에 잠깐 깨서 물 마시러 나갔다가 '아 그냥 한 게임만...' 했는데 어느새 해가 떠있더라고.
와이프가 "여보 괜찮아요?" 하면서 살짝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 차렸는데, 그때 내 손가락이 완전히 굳어있었어.
스마트폰 중독이 이런 건가 싶더라.
가장 무서운 건 지금도 이 글 쓰면서 계속 게임 생각이 난다는 거야.
'아 지금쯤 로그인 보너스 받을 시간인데...' 이런 생각이 자꾸 스며들어.
혹시 이런 비슷한 상황 겪어본 형들 있어?
어떻게 벗어났는지 진짜 절실하게 알고 싶다 ㅠㅠ 이대로 가다간 정말 폐인 될 것 같아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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