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카드 마법사' - 이것이 바로 진짜 프로의 세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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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걸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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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참석차 라스베이거스에 갔는데, 자유시간에 "인생샷이나 찍자"며 카지노에 들어갔거든요.
평소에 포커조차 해본 적 없는 완전 초보라서 그냥 분위기만 느끼려고 했는데요.
블랙잭 테이블 앞에서 완전 넋을 잃고 서 있게 됐어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딜러가 있었는데, 진짜 예술이었습니다.
카드가 손끝에서 춤을 추듯 흘러나오더라고요.
속도는 번개같은데 정확도는 레이저 수준이고요.
"Hit or stand?" 이런 말들도 마치 랩을 하는 것처럼 리듬감 있게 나오고.
옆에서 지켜보던 현지인이 "저 친구 5년째 여기서 일하는데 계산 실수는 한 번도 본 적 없어"라고 귀띔해 주더군요.
호텔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니까, 딜러들은 매일같이 수천 번씩 똑같은 루틴을 소화한다는 거잖아요.
하루하루 쌓이다 보면 근육 기억까지 완성되는 거고.
그걸 보면서 문득 질투심이 생기더라구요.
나는 과연 무엇을 그만큼 완벽하게 해낼 수 있을까 싶어서요.
평소 PPT 좀 빨리 만든다고 으스댔던 저 자신이 갑자기 민망해졌달까요 ㅎㅎ 그래서 요즘 진지하게 고민 중이에요.
손재주 쪽이 아니어도 상관없는데, 뭔가 전문가 소리 들을 만한 분야가 뭐가 있을까요?
요리는 계란후라이도 가끔 태우고, 악기는 리코더 빼고는 다 포기했고...
혹시 여러분 중에 "이것만큼은 내가 최고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게 있나요?
큰 투자 없이도 집에서 바로 시작 가능한 분야로 좀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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