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보여준 카드쇼... 이게 바로 진짜 마법사의 위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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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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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할아버지 집에 갔다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ㅠㅠ 할아버지가 "야, 이리 와봐.
재미난 거 보여줄게" 하시길래 뭔가 했더니, 낡은 카드 한 벌을 꺼내시더라고요.
속으로는 '아 또 뻔한 카드놀이 하시려나' 생각했는데...
세상에 이게 뭔 일입니까!
카드들이 할아버지 손에서 마치 나비떼처럼 하늘하늘 날아다니는 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한 장 한 장이 제각각 다른 궤도로 움직이면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더라구요.
저는 그 자리에서 그냥 멍~ 때리고 있었습니다.
아인슈타인도 이런 건 상상 못했을 거예요 ㄷㄷ 더 충격적인 건 할아버지의 태도였어요.
완전 무덤덤하게 "이건 뭐 기본이지~"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거예요!
저는 포커칠 때 블러핑도 제대로 못해서 맨날 털리는 주제에...
정말 부끄럽더라구요.
대학 때 동아리에서 마술 동아리 애들 봤을 때도 "어 저것도 할만하겠네?" 했던 제가 정말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싶었습니다.
이런 경지에 오르려면 도대체 어떤 수행을 해야 하는 건지 궁금해 죽겠어요.
분명히 일반인들이 모르는 숨겨진 원리나 철학이 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마술이라는 게 단순한 손재주가 아니라 정말 깊은 내공이 필요한 영역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할아버지한테 배우고 싶다고 졸랐더니 "네가 그런 끈기나 있겠냐?" 하시면서 피식 웃으시더라고요 ㅋㅋ 지금 온라인 마술 강의 찾아보고 있는 제 모습이 한편으론 설레고 한편으론 민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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