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관련된 순우리말 표현들... 정말 다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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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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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눈이 오니 문득 궁금해져서 찾아봤어요.
눈에 관련된 순우리말 단어들을 국어사전에 공식적으로 등재된 걸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가랑눈: 조금씩 잘게 내리는 눈이에요.
한자어로는 세설(細雪)이라고 해요.
가루눈: 가루 모양으로 내리는 눈인데, 기온이 낮고 수증기가 적을 때 내린대요.
길눈: 한 길이 될 만큼 많이 쌓인 눈이에요.
한 길이 2.4m 정도니까 폭설을 의미하죠.
눈갈기: 말갈기처럼 흩날리는 눈보라를 말해요.
눈꽃: 나뭇가지 같은 데에 꽃이 핀 것처럼 얹힌 눈이에요.
이렇게 쭉 나열하다 보니 우리말이 참 풍부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눈바람, 눈보라, 눈석임, 눈송이 같은 익숙한 단어부터 도둑눈, 떡눈, 마른눈 같은 재미있는 표현들까지...
특히 '피눈'이라는 단어는 처음 봤는데, 사람의 피가 얼어서 내리는 눈이라니 좀 섬뜩하기도 하네요.
여러분도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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