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부단한 내가 '닥치고 결정' 실험해본 후기
작성자 정보
-
추적60인분
작성
- 작성일
본문

혹시 여러분 중에도 선택의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 계신가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면 다행인데...
ㅜㅜ 저는 진짜 레전드급 우유부단 인간이거든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vs 라떼 고민하다가 뒤에 손님들 짜증내는 소리 들어본 적 있으시죠?
네, 바로 저예요.
친구들이 "너 그러다 늙어 죽는다" 하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들릴 정도였어요.
특히 좀 중요한 결정일수록 더 심해져요.
'만약에 다른 선택이 더 나았다면?' 이런 생각 때문에 밤새 뒤척이는 건 기본이고요.
그러던 어느 날, 인스타 릴스에서 이상한 걸 봤어요.
"즉석 결정의 힘"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처음엔 또 자기계발서 광고인 줄 알았죠.
근데 계속 보니까 나름 일리가 있더라고요?
우리 뇌가 생각보다 첫 번째 선택을 잘한다는 거예요.
과분석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나 뭐라나.
"에이, 설마..." 했는데 마침 테스트해볼 일이 생겼어요.
평소 같으면 며칠 밤을 새며 고민했을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이번엔 다르게 해보자 싶어서 정말로 첫 느낌대로 바로 GO!
아...
진짜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요 ㅋㅋㅋ 이게 맞나?
너무 충동적인 거 아닌가?
온갖 잡생각이 몰려왔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까요.
그 뒤로는 정말 고통의 시간이었어요.
핸드폰으로 계속 관련 정보 찾아보고, 친구들한테 괜찮을 것 같냐고 물어보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미 결정한 뒤에 더 많이 조사하게 되더라고요 ㅠㅠ 그렇게 애간장 태우며 기다린 결과 발표일...!
헐...
진짜 깜짝 놀랐어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네?" 너무 좋아서 동생한테 바로 톡 보냈어요 ㅋㅋ 동생도 "언니가 이렇게 빨리 결정을?" 하면서 의외라고 하더라고요.
이 일로 확실히 깨달았어요.
모든 걸 완벽하게 계산하고 결정하는 것보다, 때로는 직감을 믿고 과감하게 움직이는 게 답일 수도 있다는 걸요.
뭐 물론 항상 그래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요!
지금은 일상 속 소소한 선택들부터 연습 중이에요.
신기하게도 스트레스가 훨씬 줄어들었어요?
아까도 저녁 메뉴 고민하다가 바로 짜장면 시켰는데, 역시 첫 마음이 정답이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