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들이 제가 갑자기 고생물학자로 전직한 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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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카작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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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카페에서 앞테이블 언니가 하고 있던 쥬라기킹덤이라는 게임이 눈에 띄었는데, 그게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줄은 몰랐죠 ㅠㅠ 그냥 뭔가 재밌어 보여서 따라 깔아봤거든요?
근데 첫 화면부터 충격이었어요.
티라노사우루스 울음소리가 카페 전체를 진동시킬 듯한 퀄리티라니...
이게 정말 핸드폰 게임 맞나 싶더라고요.
벨로키랍토르들이 무리지어 사냥하는 모습은 진짜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본 것 같았어요.
트리케라톱스가 뿔을 세우고 돌진할 때는 진심 소리 질렀다니까요?
(카페에서...) 그런데 진짜 무서운 건 중독성이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예쁜 그래픽 구경하는 정도였는데, 어느새 스피노사우루스와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의 차이점을 논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왜 목이 그렇게 긴지, 안킬로사우루스의 꼬리 망치는 얼마나 강력한지...
새벽 2시까지 위키피디아 뒤지면서 공부하고 있더라고요 ㅋㅋㅋ 게임에서 메가 히트 나올 때 등장하는 스피노사우루스는 정말 압권이에요.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칠 정도로 웅장해요.
지금은 주말이면 자연사박물관 공룡 화석 앞에서 시간 보내고 있네요 ㅎㅎ 중생대에 관심 있으신 분들한테 진짜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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