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놈이 알려준 다이소템으로 인생역전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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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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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진짜 미친 거 같아서 글 남긴다 우리 회사에 입사한 지 3개월 된 후배가 있거든?
처음에 봤을 때는 진짜 평범 그 자체였어 키 작지, 얼굴도 그냥 그렇고...
근데 점점 보니까 뭔가 스타일리시해지는 거야?
나는 솔직히 30대 중반인데 아침에 일어나면 그냥 대충 나가는 타입이잖아 머리 손질?
그런 거 언제 해ㅋㅋ 시간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그런데 이 후배를 계속 관찰해보니까 매일 헤어밴드를 바꿔가면서 쓰고 다니더라 월요일엔 심플한 검은색, 화요일엔 골드 포인트, 수요일엔 벨벳 재질...
진짜 신기해서 견딜 수가 없었어 "야 그거 어디서 샀냐?" "혹시 브랜드템이야?" 했더니 이 놈이 씨익 웃으면서 "선배님 이거 다이소요!
하나에 3천원!" 뭐라고???
나는 진짜 온라인에서 몇만원 주고 사는 줄 알았다고 그날 점심시간에 바로 다이소 직행했지 가서 보니까 헤어밴드 코너가 따로 있더라고?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 재질별로, 색상별로, 디자인별로 진짜 다양했어 결국 5개 정도 골라서 총 15,000원 결제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나서 하나 착용해보고 출근했는데 사람들 반응이 장난 아니었어 "어?
뭔가 달라졌는데?" "세련되어 보인다!" 심지어 부장님까지 "이미지 체인지했네?" 하시더라고 가장 좋은 건 아침 준비시간이 확 줄어든다는 거야 전에는 머리 어떻게 할지 고민만 10분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쓰고 끝 지금은 완전 헤어밴드 덕후 됐어 집에 색깔별로 20개 넘게 쌓여있고 옷장 정리할 때도 헤어밴드 매칭부터 생각하게 됨ㅋㅋ 주변 언니들한테도 다 추천해줬더니 모두 다이소 러쉬 타더라 진짜 3천원으로 이런 변화가 올 줄 몰랐어 후배야 너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뀌었다 앞으로 신입사원들 무시 안 할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