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편의점에서 일어난 기적적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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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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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과제하다가 라면이 떨어져서 새벽 2시에 편의점 갔거든요.
진짜 좀비처럼 비틀비틀 걸어가서 라면 집어들고 계산하려는데, 알바생이 완전 꾸벅꾸벅 졸고 있더라구요ㅋㅋㅋ "저기요~" 했는데도 못 듣고, 살살 어깨 두드려서 깨웠어요.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뭔가 서비스로 주려고 하는데, 마침 옆에 있던 게 복권 자판기였어요.
"이거라도 하나 뽑아가세요!" 하면서 천 원짜리 복권 하나 주더라고요.
사실 저 복권 이런 거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거든요?
완전 무관심했는데.
집에 와서도 까먹고 있다가, 라면 먹으면서 문득 생각나서 긁어봤어요.
처음엔 아무것도 안 나오길래 '역시나' 했는데, 마지막 부분 긁는데 갑자기 숫자들이 막 맞아떨어지는 거예요!
뭔지도 모르겠고 헷갈려서 인터넷으로 당첨 확인해보니까...
진짜 당첨된 거더라구요!
금액은 엄청 큰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과제 끝나고 친구들이랑 치킨 몇 번은 시킬 수 있을 정도?
완전 신기했어요.
평생 이런 거 안 하던 사람이 공짜로 받은 복권으로 당첨되다니ㅎㅎ 덕분에 밤샘 피로도 싹 가시고, 남은 과제도 기분 좋게 마무리했네요!
가끔은 이런 작은 행운이 찾아오는구나 싶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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