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우유부단했던 내가 번개처럼 결정하는 인간이 된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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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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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저 원래 진짜진짜 결정장애 심한 사람이었어요 ㅋㅋ 친구들이 "점심 뭐 먹을래?" 물어보면 "음...
글쎄...
너희가 정해..."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게 일상이었거든요?
옷 하나 사려고 해도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며칠 동안 고민하고, 결국 품절되거나 세일 끝나서 후회하는 패턴의 무한반복...
심지어 넷플릭스에서 영화 하나 고르는데도 30분씩 걸렸어요 ㅠㅠ 결국 고르다 지쳐서 그냥 안 보는 경우가 태반이었죠.
주변 사람들도 "야 너 이러다 인생 다 흘려보낸다" 하면서 걱정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뭔가 제 머릿속에서 스위치가 뒤바뀐 것 같아요.
갑자기 "아 몰라!
그냥 해!" 이런 마인드가 생기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에는 정말 어색했어요.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요.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
"아, 내가 지금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구나!" 그 뒤로는 정말 성격이 180도 바뀌었어요.
평소 같으면 한 달은 고민했을 일을 그냥 5초 만에 결정해버렸거든요.
순간 심장이 두근두근하면서 "이거 괜찮나?
너무 성급한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어요 ㅋㅋ 하지만 그 짜릿함이 묘하게 기분 좋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결과를 확인해보니까...
"헐...
진짜 잘됐네?" 너무 신기해서 엄마한테 바로 카톡 보냈어요 ㅎㅎ 엄마가 "어머 우리 딸이 이렇게까지?" 하면서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맞아요 엄마!
저도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하니까 "세상 정말 많이 변했네..." 하시면서 웃으시는 거예요 ㅋㅋㅋ 이제 알겠어요.
가끔은 머리로 따지는 것보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게 훨씬 속 시원하다는 걸요.
아직도 신기해서 거울 보면서 혼자 피식피식 웃고 있어요 ㅋㅋ 정말 사람은 언제든 바뀔 수 있나 봐요!